발전노조, 내일부터 파업 돌입

입력 2006.09.03 (21:51) 수정 2006.09.0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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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발전산업 노조가 내일 새벽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파업 전야제 현장에 지금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조성훈 기자! (네, 고려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데, 결국 파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리포트>

네, 발전노조가 밝힌 파업 예정 시간이 3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곳 고려대 본관 앞으로 파업 참여 조합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한 시간 전부터 발전노조소속 조합원 3천여 명이 참가해 파업 전야제를 열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노사 양측간에는 막판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전 회사간 통합과 주 5일제 시행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간의 이견이 여전해, 예정대로 내일 새벽 0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산업자원부와 발전회사들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발전 운영 경험이 있는 간부 사원과 퇴직자 등 3천 5백여 명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산자부는 또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이후에도 파업이 계속될 경우엔, 노조 집행부 검거와 불법파업 참가자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 등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경비 병력 3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에서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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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노조, 내일부터 파업 돌입
    • 입력 2006-09-03 20:53:49
    • 수정2006-09-03 21: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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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전력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는 발전산업 노조가 내일 새벽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파업 전야제 현장에 지금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조성훈 기자! (네, 고려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막판 협상이 진행중인데, 결국 파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리포트> 네, 발전노조가 밝힌 파업 예정 시간이 3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곳 고려대 본관 앞으로 파업 참여 조합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한 시간 전부터 발전노조소속 조합원 3천여 명이 참가해 파업 전야제를 열고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노사 양측간에는 막판 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전 회사간 통합과 주 5일제 시행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양측간의 이견이 여전해, 예정대로 내일 새벽 0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산업자원부와 발전회사들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발전 운영 경험이 있는 간부 사원과 퇴직자 등 3천 5백여 명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산자부는 또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이후에도 파업이 계속될 경우엔, 노조 집행부 검거와 불법파업 참가자에 대한 무노동 무임금 등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경비 병력 3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려대에서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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