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주택가 곳곳까지 파고든 도박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설 경마장은 차려놓고 250억원 대의 마권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집안에서 무언가를 적고 있던 수십여 명의 사람들이 놀라 도망가고, 집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것은 바로 사설 마권과 정산표.
아파트내에서 경마장 마권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피의자 : "경마를 해서 재산을 다 탕진하고 해서... 경마장에 가끔 다니다가 알게 된 사람들 연줄로 해서 (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실제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마용 마권을 팔아 배당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지로 거처를 옮기며 경찰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또 문자메시지로 돈을 건 것을 확인하고 당첨 배당금은 폰뱅킹으로 이체하는 등 은밀하게 운영해 인근 주민들조차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어제 하루만 10억 원어치, 지금까지 넉 달 동안 7백 40여 차례에 걸쳐 무려 250억 원대의 마권을 팔았습니다.
이를 통해 번 돈이 20억원이나 됩니다.
<인터뷰>이희성(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 가운데 폭력 전과가 있는 사람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봐서 조폭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고려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영자 오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계좌 추적을 통해 상습적으로 마권을 구입해온 사람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주택가 곳곳까지 파고든 도박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설 경마장은 차려놓고 250억원 대의 마권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집안에서 무언가를 적고 있던 수십여 명의 사람들이 놀라 도망가고, 집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것은 바로 사설 마권과 정산표.
아파트내에서 경마장 마권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피의자 : "경마를 해서 재산을 다 탕진하고 해서... 경마장에 가끔 다니다가 알게 된 사람들 연줄로 해서 (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실제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마용 마권을 팔아 배당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지로 거처를 옮기며 경찰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또 문자메시지로 돈을 건 것을 확인하고 당첨 배당금은 폰뱅킹으로 이체하는 등 은밀하게 운영해 인근 주민들조차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어제 하루만 10억 원어치, 지금까지 넉 달 동안 7백 40여 차례에 걸쳐 무려 250억 원대의 마권을 팔았습니다.
이를 통해 번 돈이 20억원이나 됩니다.
<인터뷰>이희성(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 가운데 폭력 전과가 있는 사람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봐서 조폭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고려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영자 오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계좌 추적을 통해 상습적으로 마권을 구입해온 사람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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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에서 250억 원대 ‘마판’
-
- 입력 2006-09-04 20:07:36
![](/newsimage2/200609/20060904/1214925.jpg)
<앵커 멘트>
주택가 곳곳까지 파고든 도박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설 경마장은 차려놓고 250억원 대의 마권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집안에서 무언가를 적고 있던 수십여 명의 사람들이 놀라 도망가고, 집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바닥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것은 바로 사설 마권과 정산표.
아파트내에서 경마장 마권을 팔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피의자 : "경마를 해서 재산을 다 탕진하고 해서... 경마장에 가끔 다니다가 알게 된 사람들 연줄로 해서 (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실제 마사회에서 운영하는 경마용 마권을 팔아 배당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지로 거처를 옮기며 경찰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또 문자메시지로 돈을 건 것을 확인하고 당첨 배당금은 폰뱅킹으로 이체하는 등 은밀하게 운영해 인근 주민들조차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어제 하루만 10억 원어치, 지금까지 넉 달 동안 7백 40여 차례에 걸쳐 무려 250억 원대의 마권을 팔았습니다.
이를 통해 번 돈이 20억원이나 됩니다.
<인터뷰>이희성(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피의자 가운데 폭력 전과가 있는 사람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봐서 조폭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고려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영자 오모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계좌 추적을 통해 상습적으로 마권을 구입해온 사람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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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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