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진룡 前 차관 등 6~7명 출금

입력 2006.09.0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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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사행성 게임 비리의혹 수사와 관련해 유진용 전차관 등 문화부 고위 간부를 무더기로 출국 금지했습니다.
비리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검찰이 전격 출국 금지했습니다.

유 전 차관과 함께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을 지낸 곽영진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그리고 음반게임과장을 거친 김용삼 문화부 감사지원팀장 등 모두 6-7명이 출국 금지 됐습니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유 전 차관이 경품용 상품권이 도입된 지난 2002년 당시 문화산업국장을 지내 수사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곧 소환할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문화관광부 재직 시절 '바다이야기' 를 허가하지 말도록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요청했다는 발언의 진위 여부도 조사 대상입니다.

상품권 업체 선정이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는 시기 각각 주무 부처 국장과 과장을 지낸 곽 심의관과 김 팀장 역시 수사 초기부터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상품권 도입과 고시 개정 과정에서 외압이나 로비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 과제입니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와 상품권업체 선정 과정을 둘러싼 비리의혹의 실체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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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유진룡 前 차관 등 6~7명 출금
    • 입력 2006-09-05 21: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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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사행성 게임 비리의혹 수사와 관련해 유진용 전차관 등 문화부 고위 간부를 무더기로 출국 금지했습니다. 비리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오늘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검찰이 전격 출국 금지했습니다. 유 전 차관과 함께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을 지낸 곽영진 국무조정실 교육문화심의관, 그리고 음반게임과장을 거친 김용삼 문화부 감사지원팀장 등 모두 6-7명이 출국 금지 됐습니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검찰수사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유 전 차관이 경품용 상품권이 도입된 지난 2002년 당시 문화산업국장을 지내 수사에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밝혔습니다. 곧 소환할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 문화관광부 재직 시절 '바다이야기' 를 허가하지 말도록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요청했다는 발언의 진위 여부도 조사 대상입니다. 상품권 업체 선정이 인증제에서 지정제로 바뀌는 시기 각각 주무 부처 국장과 과장을 지낸 곽 심의관과 김 팀장 역시 수사 초기부터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습니다. 상품권 도입과 고시 개정 과정에서 외압이나 로비가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이 수사 과제입니다. 문화관광부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와 상품권업체 선정 과정을 둘러싼 비리의혹의 실체도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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