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김남일 “유럽파 개인플레이 하지마!”

입력 2006.09.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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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 주장 김남일이 타이완전을 앞두고 선수단 군기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남일의 군기 잡기는 설기현과 박지성 등 유럽파들에게 집중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과 오만에게 무너졌던 이른바 오만쇼크를 겪고 고개를 숙여야 했던 김남일.

이제는 대표팀 주장이 된 김남일이 약체인 타이완전을 앞두고 정신력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방심할 경우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남일 (축구대표팀 주장) : "소속팀에서 하는 플레이를 버리고 대표팀에 오면 감독님이 추구하는 플레이를 해야....감독님도 조직력을 중요시 하세요."

김남일의 군기 잡기는 정상급 실력을 갖춘 해외파들을 겨냥했습니다.

설기현과 박지성 등 유럽파들을 질책하는 것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김남일만의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남일 (축구대표팀 주장) : "템포를 죽이는 경기를 하다보니 리듬이 끊겨서 기현이나 지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그런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최근 K 리그에서 퇴장당하면서, 주장으로선 아직 부족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김남일.

타이완전을 앞두고 좀 더 성숙한 주장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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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장 김남일 “유럽파 개인플레이 하지마!”
    • 입력 2006-09-06 07: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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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 주장 김남일이 타이완전을 앞두고 선수단 군기 잡기에 나섰습니다. 김남일의 군기 잡기는 설기현과 박지성 등 유럽파들에게 집중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베트남과 오만에게 무너졌던 이른바 오만쇼크를 겪고 고개를 숙여야 했던 김남일. 이제는 대표팀 주장이 된 김남일이 약체인 타이완전을 앞두고 정신력을 더욱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방심할 경우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남일 (축구대표팀 주장) : "소속팀에서 하는 플레이를 버리고 대표팀에 오면 감독님이 추구하는 플레이를 해야....감독님도 조직력을 중요시 하세요." 김남일의 군기 잡기는 정상급 실력을 갖춘 해외파들을 겨냥했습니다. 설기현과 박지성 등 유럽파들을 질책하는 것이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김남일만의 방식입니다. <인터뷰> 김남일 (축구대표팀 주장) : "템포를 죽이는 경기를 하다보니 리듬이 끊겨서 기현이나 지성 등 해외파 선수들이 그런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최근 K 리그에서 퇴장당하면서, 주장으로선 아직 부족하다는 비판에 시달렸던 김남일. 타이완전을 앞두고 좀 더 성숙한 주장의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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