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부상 투혼에 일본 팬도 감동

입력 2006.09.08 (22:14) 수정 2006.09.08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오늘 홈런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어제 부상을 딛고 쏘아올린 연타석 홈런으로 팬들에게 요미우리의 간판타자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시엔 밤하늘을 수놓은 연타석 홈런.

부상 투혼으로 이뤄낸 이승엽의 홈런 2방은 일본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늘 홈구장으로 옮긴 이승엽.

타석때 마다 일본팬들은 한국말로 이색적인 응원을 펼칩니다.

기념품 매장엔 이승엽의 티셔츠가 가장 앞에 진열돼 있고, 도쿄돔 외곽 기동엔 이승엽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여성팬 : "이승엽 선수 최고입니다."

어제 쏘아올린 연타석 홈런으로 이승엽은 홈런 기록도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무대는 다르지만, 일본출신 마쓰이의 미일 통산 407호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이승엽을 치켜세웠습니다.

또한 요미우리의 영웅 나가시마 종신 감독의 39호 홈런과도 타이를 이뤘다며, 이승엽의 홈런 기록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 마음편하게 경기를 하고 싶고, 됴쿄돔에서 해내고 싶다"

이승엽은 오늘 3타석 한정 타석제속에서도 선제타점을 올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부상 투혼으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 입지를 굳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승엽, 부상 투혼에 일본 팬도 감동
    • 입력 2006-09-08 21:49:13
    • 수정2006-09-08 22:18:12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오늘 홈런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어제 부상을 딛고 쏘아올린 연타석 홈런으로 팬들에게 요미우리의 간판타자로서 강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도쿄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시엔 밤하늘을 수놓은 연타석 홈런. 부상 투혼으로 이뤄낸 이승엽의 홈런 2방은 일본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오늘 홈구장으로 옮긴 이승엽. 타석때 마다 일본팬들은 한국말로 이색적인 응원을 펼칩니다. 기념품 매장엔 이승엽의 티셔츠가 가장 앞에 진열돼 있고, 도쿄돔 외곽 기동엔 이승엽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여성팬 : "이승엽 선수 최고입니다." 어제 쏘아올린 연타석 홈런으로 이승엽은 홈런 기록도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무대는 다르지만, 일본출신 마쓰이의 미일 통산 407호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이승엽을 치켜세웠습니다. 또한 요미우리의 영웅 나가시마 종신 감독의 39호 홈런과도 타이를 이뤘다며, 이승엽의 홈런 기록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 마음편하게 경기를 하고 싶고, 됴쿄돔에서 해내고 싶다" 이승엽은 오늘 3타석 한정 타석제속에서도 선제타점을 올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부상 투혼으로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린 이승엽은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 입지를 굳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