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테러 경고 속 ‘9·11 추모’

입력 2006.09.11 (22:26) 수정 2006.09.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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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11 테러추모행사가 미국 뉴욕등지에서 열린 가운데 알카에다의 테러경고가 또 나와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9.11테러 5주년 추모행사에 앞서 부시 대통령이 당시 참사의 현장 그라운드 제로를 찾았습니다.

<녹취>부시(美 대통령) : "9.11의 교훈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도 테러를 저지르려는 적들이 있습니다."

9.11테러의 교훈을 역설하는 부시 대통령에 맞서 이라크전 반대 시위자들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녹취>릿사 바인더(시위자) : "이라크를 침공하고 미군과 이라크인이 숨지게 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비판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미행정부의 고위인사들이 줄줄이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녹취>딕체니(美 부통령) : "그동안 미국의 안보를 상당히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9.11이 일어난지 5년이 됐지만 다시 미국에서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녹취>라이스(美 국무장관) : "사담 후세인을 제거한뒤 새로운 중동을 건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카에다가 추가 테러 위협을 경고하면서 미국인들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알 자와히리 : "(새로운 공격을 위해) 회교도들은 가능한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끊이지 않는 테러의 위협 속에 장기화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으로 여론이 분열된 가운데 미국은 9.11테러 5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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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카에다 테러 경고 속 ‘9·11 추모’
    • 입력 2006-09-11 21:40:56
    • 수정2006-09-11 22:27:07
    뉴스 9
<앵커 멘트> 9.11 테러추모행사가 미국 뉴욕등지에서 열린 가운데 알카에다의 테러경고가 또 나와 미국인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9.11테러 5주년 추모행사에 앞서 부시 대통령이 당시 참사의 현장 그라운드 제로를 찾았습니다. <녹취>부시(美 대통령) : "9.11의 교훈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도 테러를 저지르려는 적들이 있습니다." 9.11테러의 교훈을 역설하는 부시 대통령에 맞서 이라크전 반대 시위자들도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녹취>릿사 바인더(시위자) : "이라크를 침공하고 미군과 이라크인이 숨지게 한 것은 매우 잘못된 일입니다." 비판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미행정부의 고위인사들이 줄줄이 방송에 출연했습니다. <녹취>딕체니(美 부통령) : "그동안 미국의 안보를 상당히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9.11이 일어난지 5년이 됐지만 다시 미국에서 테러는 일어나지 않았으니까요..." <녹취>라이스(美 국무장관) : "사담 후세인을 제거한뒤 새로운 중동을 건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카에다가 추가 테러 위협을 경고하면서 미국인들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녹취>알 자와히리 : "(새로운 공격을 위해) 회교도들은 가능한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끊이지 않는 테러의 위협 속에 장기화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으로 여론이 분열된 가운데 미국은 9.11테러 5주년을 맞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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