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울산 개막, ‘벽’ 허문다

입력 2006.09.12 (22:18) 수정 2006.09.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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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6번째 전국장애인체전이 울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문화관광부가 장애인스포츠를 더 이상 재활이 아닌 스포츠로서 인정한 뒤 처음으로 열린 대회라는 점에서 개최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천3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막을 올린 울산 전국장애인체전.

고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칠 선수단이 자신의 시, 도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입장합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채화한 성화가 점화되면서 개막식 분위기는 달아오릅니다.

<녹취>한명숙(국무총리): "장애인은 수해의 대상이 아니라는 우리 국민의 의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문화광관부가 장애인체육회를 정식스포츠단체로 인정한 뒤 처음 열린 이번 대회를 기념해 장애인,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장금종 (아테네올림픽 역도 은): "장애인-비장애인 격이 없는 전국체전 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장애체육인들에겐 뜻깊은 이번대회엔 울산이 자랑하는 인기탤런트 김태희씨가 성화 주자로 참여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김태희 (탤런트): "장애인체육대회 성공리에 개최하길 바라고 모든 장애인 선수분들 화이팅입니다"

또 하나의 스포츠제전으로 인정받은 울산 전국장애인체전.

신체적 장애와 편견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의 승부는 오는 금요일까지 22개종목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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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체전 울산 개막, ‘벽’ 허문다
    • 입력 2006-09-12 21:52:47
    • 수정2006-09-12 22: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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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6번째 전국장애인체전이 울산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문화관광부가 장애인스포츠를 더 이상 재활이 아닌 스포츠로서 인정한 뒤 처음으로 열린 대회라는 점에서 개최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천3백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막을 올린 울산 전국장애인체전. 고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펼칠 선수단이 자신의 시, 도를 대표하는 특색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입장합니다.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에서 채화한 성화가 점화되면서 개막식 분위기는 달아오릅니다. <녹취>한명숙(국무총리): "장애인은 수해의 대상이 아니라는 우리 국민의 의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문화광관부가 장애인체육회를 정식스포츠단체로 인정한 뒤 처음 열린 이번 대회를 기념해 장애인, 비장애인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장금종 (아테네올림픽 역도 은): "장애인-비장애인 격이 없는 전국체전 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장애체육인들에겐 뜻깊은 이번대회엔 울산이 자랑하는 인기탤런트 김태희씨가 성화 주자로 참여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김태희 (탤런트): "장애인체육대회 성공리에 개최하길 바라고 모든 장애인 선수분들 화이팅입니다" 또 하나의 스포츠제전으로 인정받은 울산 전국장애인체전. 신체적 장애와 편견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의 승부는 오는 금요일까지 22개종목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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