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동 2호’ 부러져 추락…나머지 비교적 정확”

입력 2006.09.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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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를 오늘 합참이 발표했습니다. 대포동 미사일은 공중에서 부러졌고 나머지 미사일은 비교적 정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7월 5일 발사한 대포동 2호 미사일은 실패한 것으로 최종 평가됐다고 합참이 발표했습니다.

두달 여에 걸친 한.미 양국의 분석 결괍니다.

<녹취>박수근(합참 군사정보부장): "중대한 결함으로 공중에서 부러져 발사 지점에서 가까운 해안가에 잔해들이 추락했습니다."

정상 비행 시간은 40초, 잔해들이 추락한 지점은 발사대에서 2킬로미터 이내라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당초 발사 하루 뒤에 42초간 정상 비행을 하다 공중 폭발해 총 7분간 490여 킬로미터를 날아간 뒤 동해에 추락했다고 했던 분석을 정정한 것입니다.

<녹취>박수근(합참 군사정보부장):"발사 초기 제한된 첩보 자료 근거에 의해 분석한 것으로 추후 정밀 분석한 결과"

그러나 나머지 스커드 미사일 2발과 노동 미사일 3발 등 6발은 비교적 정확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녹취>박수근(합참 군사정보부장):"발사 지점에서 400킬로미터 지점인 동해상 가상 표적 지역까지 비교적 정확히 탄착됐습니다."

합참은 당시 함께 있었던 다른 대포동 2호 1기는 다른 것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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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포동 2호’ 부러져 추락…나머지 비교적 정확”
    • 입력 2006-09-16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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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최종평가 결과를 오늘 합참이 발표했습니다. 대포동 미사일은 공중에서 부러졌고 나머지 미사일은 비교적 정확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7월 5일 발사한 대포동 2호 미사일은 실패한 것으로 최종 평가됐다고 합참이 발표했습니다. 두달 여에 걸친 한.미 양국의 분석 결괍니다. <녹취>박수근(합참 군사정보부장): "중대한 결함으로 공중에서 부러져 발사 지점에서 가까운 해안가에 잔해들이 추락했습니다." 정상 비행 시간은 40초, 잔해들이 추락한 지점은 발사대에서 2킬로미터 이내라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당초 발사 하루 뒤에 42초간 정상 비행을 하다 공중 폭발해 총 7분간 490여 킬로미터를 날아간 뒤 동해에 추락했다고 했던 분석을 정정한 것입니다. <녹취>박수근(합참 군사정보부장):"발사 초기 제한된 첩보 자료 근거에 의해 분석한 것으로 추후 정밀 분석한 결과" 그러나 나머지 스커드 미사일 2발과 노동 미사일 3발 등 6발은 비교적 정확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녹취>박수근(합참 군사정보부장):"발사 지점에서 400킬로미터 지점인 동해상 가상 표적 지역까지 비교적 정확히 탄착됐습니다." 합참은 당시 함께 있었던 다른 대포동 2호 1기는 다른 것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추가 미사일 발사 징후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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