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고 사망 원인은 ‘암’

입력 2006.09.18 (22:17) 수정 2006.09.1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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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원인 분석결과과 통계청에서 나왔습니다.
역시 암이 1위였고 폐암과 대장암 위험성이 높아졌습니다. 박상용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체 사망자 24만6천 명중에 26.7%인 6만5천 명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암을 포함해 3대 사망원인인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사망자가 전체의 47.3%를 차지했고, 이어 자살,당뇨병 순이었습니다.

인구 10만명 당 암 사망률은 134.5 명으로 10년 전보다 20명 이상 늘며 가장 많이 증가한 사인으로 꼽혔습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위암에서 폐암으로 바뀌었고, 서구화된 식생활 영향 등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김귀언 (연세대병원 암센터 원장): "폐암의 증가는 흡연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청소년 흡연은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암 사망자 중에 20대는 백혈병,30대는 위암, 4,50대는 간암, 그리고 60대 이상은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4,50대에선 남자의 간 질환 사망률이 여자보다 7배 높았습니다.

반면 고혈압 질환 사망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높았습니다.

사망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인은 교통사고로 10년 전보다 20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체 사망원인에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세번째에서 일곱번째로 떨어졌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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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최고 사망 원인은 ‘암’
    • 입력 2006-09-18 21:12:09
    • 수정2006-09-18 22: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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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원인 분석결과과 통계청에서 나왔습니다. 역시 암이 1위였고 폐암과 대장암 위험성이 높아졌습니다. 박상용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전체 사망자 24만6천 명중에 26.7%인 6만5천 명이 암으로 숨졌습니다. 암을 포함해 3대 사망원인인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사망자가 전체의 47.3%를 차지했고, 이어 자살,당뇨병 순이었습니다. 인구 10만명 당 암 사망률은 134.5 명으로 10년 전보다 20명 이상 늘며 가장 많이 증가한 사인으로 꼽혔습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위암에서 폐암으로 바뀌었고, 서구화된 식생활 영향 등으로 대장암 사망률이 급증했습니다. <인터뷰>김귀언 (연세대병원 암센터 원장): "폐암의 증가는 흡연과 직접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청소년 흡연은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암 사망자 중에 20대는 백혈병,30대는 위암, 4,50대는 간암, 그리고 60대 이상은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4,50대에선 남자의 간 질환 사망률이 여자보다 7배 높았습니다. 반면 고혈압 질환 사망률은 여자가 남자보다 2배 높았습니다. 사망률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인은 교통사고로 10년 전보다 20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체 사망원인에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세번째에서 일곱번째로 떨어졌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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