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이종범, 그가 돌아왔다

입력 2006.09.18 (22:17) 수정 2006.09.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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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KIA의 백전노장 이종범이었는데요, 이종범은 4강 다툼의 중요한 고비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KIA의 막판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진출의 최대 고비인 두산과의 연속경기.

이종범은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혼자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2차전에선 질풍같은 질주로 결승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지난 3월 부상 투혼으로 WBC 4강을 이끈 이종범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이종범 : "팀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래야 4강에 올라갈 수 있다.."

4강을 향한 KIA의 연승을 이끌기까지 이종범은 올시즌 극심한 부침을 겪었습니다.

WBC의 영웅으로 시작은 화려했지만 2번이나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절치부심 이종범은 지난 8월 말 33일만에 1군에 다시 복귀했고, 9월부터 타격감을 되찾았습니다.

9월 들어 3할 3푼 3리, 특히, 주말 3연전에선 13타수 6안타, 4할 6푼 2리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하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투혼의 상징 이종범의 부활로, 가을이면 강해지는 호랑이 군단의 전통이 되살아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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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전노장’ 이종범, 그가 돌아왔다
    • 입력 2006-09-18 21:45:12
    • 수정2006-09-18 2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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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프로야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KIA의 백전노장 이종범이었는데요, 이종범은 4강 다툼의 중요한 고비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KIA의 막판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4강 진출의 최대 고비인 두산과의 연속경기. 이종범은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 혼자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한 2차전에선 질풍같은 질주로 결승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지난 3월 부상 투혼으로 WBC 4강을 이끈 이종범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인터뷰> 이종범 : "팀을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그래야 4강에 올라갈 수 있다.." 4강을 향한 KIA의 연승을 이끌기까지 이종범은 올시즌 극심한 부침을 겪었습니다. WBC의 영웅으로 시작은 화려했지만 2번이나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그러나, 절치부심 이종범은 지난 8월 말 33일만에 1군에 다시 복귀했고, 9월부터 타격감을 되찾았습니다. 9월 들어 3할 3푼 3리, 특히, 주말 3연전에선 13타수 6안타, 4할 6푼 2리의 고감도 타격을 과시하며, 완전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투혼의 상징 이종범의 부활로, 가을이면 강해지는 호랑이 군단의 전통이 되살아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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