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살리는 한약

입력 2000.10.11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막아줄 수 있는 한약재가 개발됐습니다.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서 이 한약재를 이용해 치매나 건망증 치료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신약개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정신을 맑게해 기억력을 높여주는 원지, 심신을 편안하게 해 주는 백복신 등 8가지 한약재를 특정비율로 조합해 만든 한약재입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한약의 추출물을 실험용 쥐에 먹여 봤습니다.
물을 채운 수조에 실험용 쥐를 넣은 뒤 수영을 하지 않고 쉴 수 있는 특정지점을 찾아가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약을 먹지 않은 쥐가 처음에 도달한 시간은 평균 61초, 스트레스를 받은 뒤에는 기억력이 떨어져 97초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약물을 먹인 쥐는 처음에 49초, 나중에도 54초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혜경(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약물을 투여한 군에 대한 경우는 그런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의 감퇴를 억제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 특정지점에 올라간 성공비율도 약물을 투여한 쥐가 50%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한약재가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병학(한나라한의원 원장): 앞으로 계속 연구를 해서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나 건망증 그리고 나아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기자: 독성실험 결과 아무런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고 면역계통 등에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한약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억력 살리는 한약
    • 입력 2000-10-11 20:00:00
    뉴스투데이
⊙앵커: 각종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막아줄 수 있는 한약재가 개발됐습니다. 동물실험에서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서 이 한약재를 이용해 치매나 건망증 치료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신약개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입니다. ⊙기자: 정신을 맑게해 기억력을 높여주는 원지, 심신을 편안하게 해 주는 백복신 등 8가지 한약재를 특정비율로 조합해 만든 한약재입니다.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한약의 추출물을 실험용 쥐에 먹여 봤습니다. 물을 채운 수조에 실험용 쥐를 넣은 뒤 수영을 하지 않고 쉴 수 있는 특정지점을 찾아가는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약을 먹지 않은 쥐가 처음에 도달한 시간은 평균 61초, 스트레스를 받은 뒤에는 기억력이 떨어져 97초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약물을 먹인 쥐는 처음에 49초, 나중에도 54초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혜경(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 약물을 투여한 군에 대한 경우는 그런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의 감퇴를 억제하는 것으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기자: 특정지점에 올라간 성공비율도 약물을 투여한 쥐가 50%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한약재가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병학(한나라한의원 원장): 앞으로 계속 연구를 해서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나 건망증 그리고 나아가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기자: 독성실험 결과 아무런 독성이 검출되지 않았고 면역계통 등에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한약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