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아파트 후분양제 도입

입력 2006.09.25 (22:17) 수정 2006.09.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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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공급하는 모든 공공아파트에 후분양제가 도입되고 분양가 공개도 추진됩니다.
첫소식으로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뉴타운 1차분 분양 계획이 전면 백지화됩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 "서울시가 건설공급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서 건설 공정이 80%이상 진행된 이후에 분양하는 아파트 후분양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로 예정돼 있던 은평뉴타운 1차분 분양계획이 공정률 80%를 넘어서는 1년 뒤로 연기됩니다.

분양가도 역시 재검토됩니다.

아울러 서울시가 직접 공급하는 아파트 외에 서울시가 조성한 택지에 건설되는 민간 아파트에도 후분양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아파트를 80% 이상 지어 놓고 분양가를 결정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분양가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서울시가 공급하는 공공아파트의 분양가를 공개검증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후분양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 "은평뉴타운 분양가 책정과 관련해서 시민 여러분들께 여러가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오늘 공개하기로 했던 은평뉴타운 분양가의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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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공아파트 후분양제 도입
    • 입력 2006-09-25 20:57:25
    • 수정2006-09-25 22: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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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가 공급하는 모든 공공아파트에 후분양제가 도입되고 분양가 공개도 추진됩니다. 첫소식으로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뉴타운 1차분 분양 계획이 전면 백지화됩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 "서울시가 건설공급하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서 건설 공정이 80%이상 진행된 이후에 분양하는 아파트 후분양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로 예정돼 있던 은평뉴타운 1차분 분양계획이 공정률 80%를 넘어서는 1년 뒤로 연기됩니다. 분양가도 역시 재검토됩니다. 아울러 서울시가 직접 공급하는 아파트 외에 서울시가 조성한 택지에 건설되는 민간 아파트에도 후분양제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아파트를 80% 이상 지어 놓고 분양가를 결정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하면 분양가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서울시가 공급하는 공공아파트의 분양가를 공개검증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후분양제 도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녹취>오세훈(서울시장) : "은평뉴타운 분양가 책정과 관련해서 시민 여러분들께 여러가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오늘 공개하기로 했던 은평뉴타운 분양가의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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