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호, 3차원 영상 구현

입력 2006.09.26 (22:19) 수정 2006.09.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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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발사된 아리랑 2호 위성이 찍은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백두산의 모습은 3차원 입체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리랑 2호 위성이 찍은 백두산의 3차원 영상입니다.

윗쪽은 중국쪽에서 바라본 백두산, 아랫쪽은 북한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고도 6백 85킬로미터의 우주 공간에서 지상을 촬영한 아리랑 2호 위성이 3차원 영상까지 구현한 것입니다.

아리랑 2호 위성이 가진 스테레오 촬영 기능 덕분입니다.

<인터뷰>이광재(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좌측에서 한번, 우측에서 한번, 스테레오 영상을 촬영하면 그 스테레오 각도를 이용해서 3차원화 시킬 수 있습니다."

아리랑 2호 위성이 지난 달에 이어 두번째로 전송한 영상들도 공개됐습니다.

서울 전경을 찍은 영상에서는 천호대교와 광진대교 위를 지나는 차량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천 국제 공항을 찍은 영상은 인천이라는 영문표기가 뚜렷합니다.

아리랑 1호가 찍은 오른쪽 영상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해상도가 뛰어납니다.

새만금 방조제의 거대한 모습과 함께 갑문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닷물도 생생하게 촬영됐습니다.

전남 광양 제철소도 부두에 적재된 컨테이너와 제철소의 설비까지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은 아리랑 2호 위성의 정밀 촬영 기능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데 따라 계획대로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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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2호, 3차원 영상 구현
    • 입력 2006-09-26 21:38:40
    • 수정2006-09-26 2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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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7월 발사된 아리랑 2호 위성이 찍은 영상이 또 공개됐습니다. 백두산의 모습은 3차원 입체 영상으로 구현했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리랑 2호 위성이 찍은 백두산의 3차원 영상입니다. 윗쪽은 중국쪽에서 바라본 백두산, 아랫쪽은 북한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고도 6백 85킬로미터의 우주 공간에서 지상을 촬영한 아리랑 2호 위성이 3차원 영상까지 구현한 것입니다. 아리랑 2호 위성이 가진 스테레오 촬영 기능 덕분입니다. <인터뷰>이광재(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좌측에서 한번, 우측에서 한번, 스테레오 영상을 촬영하면 그 스테레오 각도를 이용해서 3차원화 시킬 수 있습니다." 아리랑 2호 위성이 지난 달에 이어 두번째로 전송한 영상들도 공개됐습니다. 서울 전경을 찍은 영상에서는 천호대교와 광진대교 위를 지나는 차량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인천 국제 공항을 찍은 영상은 인천이라는 영문표기가 뚜렷합니다. 아리랑 1호가 찍은 오른쪽 영상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해상도가 뛰어납니다. 새만금 방조제의 거대한 모습과 함께 갑문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닷물도 생생하게 촬영됐습니다. 전남 광양 제철소도 부두에 적재된 컨테이너와 제철소의 설비까지 상세히 볼 수 있습니다. 한국 항공 우주 연구원은 아리랑 2호 위성의 정밀 촬영 기능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데 따라 계획대로 내년부터 상용화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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