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한국팬에 세계신 선물”

<앵커 멘트>

이신바예바와 류시앙 등 세계적인 육상스타들이 참가하는 대구 국제 육상대회가 내일 열립니다.

이신바예바는 한국팬들을 위해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날아온 미녀새 이신바예바.

방한 사흘째를 맞아 가볍게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특유의 균형감각과 유연성을 자랑하며 높이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국의 이신바예바로 불리는 최윤희에겐 개인레슨까지 하는 남다른 애정을 보였습니다.

공식기자회견에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세계신기록 도전의사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신바예바 : "기본 목표는 세계신기록이고 이번 대회 에서 대구팬들을 위해 더 많이 뛰겠습니다."

황색탄환으로 불리는 류시앙은 금메달을 목표로 질주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내선수들도 안방에서 열리는 잔치에서 주인공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특히 전덕형은 27년째 깨지지 않고 있는 남자 100m의 10초34를 넘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전덕형 : "한국신기록을 세울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신바예바의 신기록 달성을 기원하며 열린 이벤트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와 세계적인 육상 스타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모처럼 달아오른 육상열기속에 막을 올리는 대구 육상선수권.
KBS 한국방송은 내일 오후 3시10분부터 제1텔레비전으로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