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제주행 이륙 도중 엔진 불꽃

입력 2006.09.28 (20:50) 수정 2006.09.2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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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도중 불이 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나나 기자. (네, 김나나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오늘 저녁 6시 50쯤입니다.

대한항공 소속 1257편의 이 여객기는 김포를 떠나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해드리면, 여객기는 이륙을 하기 위해서 활주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보통 이륙을 하려면 비행기의 앞바퀴를 들어야하는데, 갑자기 경고등에 엔진 과열 불이 들어와 위험을 감지한 기장이 이륙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오른쪽 엔진 부분에서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비행기의 정원은 290여 명입니다만, 사고 당시 안에는 약 14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재 승객들은 여객기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불은 진화됐고 여객기는 김포공항 격납고로 옮기고 있는 상태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일단은 엔진 과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포공항 경찰대는 타이어 펑크를 화재 원인으로 보고있습니다.

공항공사는 현재 활주로 두 개 가운데 한 곳을 차단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이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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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제주행 이륙 도중 엔진 불꽃
    • 입력 2006-09-28 19:57:44
    • 수정2006-09-28 21: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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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도중 불이 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나나 기자. (네, 김나나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고가 일어난 것은 오늘 저녁 6시 50쯤입니다. 대한항공 소속 1257편의 이 여객기는 김포를 떠나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해드리면, 여객기는 이륙을 하기 위해서 활주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보통 이륙을 하려면 비행기의 앞바퀴를 들어야하는데, 갑자기 경고등에 엔진 과열 불이 들어와 위험을 감지한 기장이 이륙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오른쪽 엔진 부분에서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비행기의 정원은 290여 명입니다만, 사고 당시 안에는 약 14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현재 승객들은 여객기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부상자가 있는지 여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불은 진화됐고 여객기는 김포공항 격납고로 옮기고 있는 상태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일단은 엔진 과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포공항 경찰대는 타이어 펑크를 화재 원인으로 보고있습니다. 공항공사는 현재 활주로 두 개 가운데 한 곳을 차단하고 사고를 수습하고 있습니다. 불이 전체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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