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구운 닭고기서 발암물질 검출”

입력 2006.09.29 (22:23) 수정 2006.09.2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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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파는 구운 닭고기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한 의사단체가 조사한 내용입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운 닭고기..

미국의 한 의사단체인 책임의학 의사 위원회는 맥도날드와 버거킹, TGI 프라이데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미국내 7개 체인점에서 수거한 구운 닭고기를 표본분석한 결과 위험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발암물질은 구운 고기에서 발견됐었던 성분의 일종으로 지난해 미 연방정부가 발암물질 항목에 공식적으로 포함시켰고 캘리포니아에서도 발암성 화학물질로 규정해 온 것입니다.

이 위원회는 즉각 해당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경고해야한다며 해당 7개 업체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닐 바너드 책임의술 의사위원회 회장은 소비자들은 구운닭고기가 암을 유발할 수 있고 고지방 닭 튀김만큼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닐 바너드 회장은 또 구운 닭고기 샐러드조차도 유방암과 전립선암, 또다른 치명적 질병을 증가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책임의술 의사 위원회는 1985년 설립돼 예방의학과 영양연구를 해 온 비영리 의사단체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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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푸드 구운 닭고기서 발암물질 검출”
    • 입력 2006-09-29 21:16:55
    • 수정2006-09-29 2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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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파는 구운 닭고기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의 한 의사단체가 조사한 내용입니다. 정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운 닭고기.. 미국의 한 의사단체인 책임의학 의사 위원회는 맥도날드와 버거킹, TGI 프라이데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등 미국내 7개 체인점에서 수거한 구운 닭고기를 표본분석한 결과 위험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발암물질은 구운 고기에서 발견됐었던 성분의 일종으로 지난해 미 연방정부가 발암물질 항목에 공식적으로 포함시켰고 캘리포니아에서도 발암성 화학물질로 규정해 온 것입니다. 이 위원회는 즉각 해당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경고해야한다며 해당 7개 업체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닐 바너드 책임의술 의사위원회 회장은 소비자들은 구운닭고기가 암을 유발할 수 있고 고지방 닭 튀김만큼 나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닐 바너드 회장은 또 구운 닭고기 샐러드조차도 유방암과 전립선암, 또다른 치명적 질병을 증가킨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책임의술 의사 위원회는 1985년 설립돼 예방의학과 영양연구를 해 온 비영리 의사단체입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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