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성화 채화 ‘영토 주권 밝혔다’

입력 2006.10.02 (22:15) 수정 2006.10.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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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7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제87회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영토주권 수호의지를 담아 오늘 독도에서 채화됐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의 정기를 맞아들이기 위한 칠선녀의 춤사위가 독도를 수놓습니다.

춤사위가 절정에 이르자, 채광판에 가득 모인 태양열이 성화봉에 불씨를 틔웁니다.

우리 땅 독도에서 전국체전의 성화가 활활 타오릅니다.

<인터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 "독도에서 성화를 채화함으로써 영토주권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

성화는 최초 봉송주자인 독도주민 김성도 씨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전달돼 섬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도 (독도주민) :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 기쁜 행사를 도와 주는 것 같다. 너무 기쁘다."

육지 봉송 길에 나서는 성화와 별도로 독도에는 또 하나의 성화가 남겨졌습니다.

독도에 따로 안치된 성화는 영토주권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전국체전이 끝나는 오는 23일까지 불을 밝히게 됩니다.

헬기로 울릉도로 옮겨진 성화는 주민들이 구간별로 일주도로를 따라 봉송했습니다.

오후에 다시 헬기로 경북도청 앞마당에 도착한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오는 13일 하나로 합쳐진 뒤 오는 17일, 김천에서 시작되는 전국체전을 일주일 동안 밝히게 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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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성화 채화 ‘영토 주권 밝혔다’
    • 입력 2006-10-02 21:52:48
    • 수정2006-10-02 22: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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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7일부터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제87회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가 영토주권 수호의지를 담아 오늘 독도에서 채화됐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의 정기를 맞아들이기 위한 칠선녀의 춤사위가 독도를 수놓습니다. 춤사위가 절정에 이르자, 채광판에 가득 모인 태양열이 성화봉에 불씨를 틔웁니다. 우리 땅 독도에서 전국체전의 성화가 활활 타오릅니다. <인터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 "독도에서 성화를 채화함으로써 영토주권 수호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것" 성화는 최초 봉송주자인 독도주민 김성도 씨와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전달돼 섬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인터뷰> 김성도 (독도주민) :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 기쁜 행사를 도와 주는 것 같다. 너무 기쁘다." 육지 봉송 길에 나서는 성화와 별도로 독도에는 또 하나의 성화가 남겨졌습니다. 독도에 따로 안치된 성화는 영토주권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전국체전이 끝나는 오는 23일까지 불을 밝히게 됩니다. 헬기로 울릉도로 옮겨진 성화는 주민들이 구간별로 일주도로를 따라 봉송했습니다. 오후에 다시 헬기로 경북도청 앞마당에 도착한 성화는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와 오는 13일 하나로 합쳐진 뒤 오는 17일, 김천에서 시작되는 전국체전을 일주일 동안 밝히게 됩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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