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 천명이 있은 이후 우리 정부는 관련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상황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계속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정부는 핵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며, 어떤 이유로든 용납불가라는 기조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북한의 핵실험 예고, 5분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
6시 40분 청와대 차관급 긴급대책회의.
오늘 아침 7시,장관급 안보정책조정회의.
오전 9시 반,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이어 낮 12시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
어젯밤 이후 긴박했던 정부 움직임입니다.
그 사이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총가동되다시피 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발표 직후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과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간의 전화 협의를 시작으로, 오늘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번스 미 국무차관, 라이스 국무장관, 그리고 리자오싱 중국외교부장과 잇달아 전화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핵 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위를 낮출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등 당국자들의 강경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 1차관) : "6자회담 참가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발언도 새삼 다시 언급됐습니다.
<인터뷰>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 "냉철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라,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들을 강구하겠다며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입니다.
어떻든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북한의 핵실험 천명이 있은 이후 우리 정부는 관련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상황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계속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정부는 핵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며, 어떤 이유로든 용납불가라는 기조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북한의 핵실험 예고, 5분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
6시 40분 청와대 차관급 긴급대책회의.
오늘 아침 7시,장관급 안보정책조정회의.
오전 9시 반,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이어 낮 12시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
어젯밤 이후 긴박했던 정부 움직임입니다.
그 사이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총가동되다시피 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발표 직후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과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간의 전화 협의를 시작으로, 오늘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번스 미 국무차관, 라이스 국무장관, 그리고 리자오싱 중국외교부장과 잇달아 전화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핵 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위를 낮출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등 당국자들의 강경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 1차관) : "6자회담 참가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발언도 새삼 다시 언급됐습니다.
<인터뷰>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 "냉철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라,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들을 강구하겠다며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입니다.
어떻든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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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긴박, ‘北 핵실험’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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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04 19:57:27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 천명이 있은 이후 우리 정부는 관련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상황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한편 관련국들과의 협의를 계속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정부는 핵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며, 어떤 이유로든 용납불가라는 기조입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6시 북한의 핵실험 예고, 5분 뒤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
6시 40분 청와대 차관급 긴급대책회의.
오늘 아침 7시,장관급 안보정책조정회의.
오전 9시 반,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이어 낮 12시 대통령 주재 안보관계장관회의.
어젯밤 이후 긴박했던 정부 움직임입니다.
그 사이 청와대와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은 총가동되다시피 했습니다.
어제 북한의 발표 직후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과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간의 전화 협의를 시작으로, 오늘은 반기문 외교장관이 번스 미 국무차관, 라이스 국무장관, 그리고 리자오싱 중국외교부장과 잇달아 전화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핵 실험은 미사일 발사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위를 낮출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 등 당국자들의 강경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유명환 (외교통상부 제 1차관) : "6자회담 참가국들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합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될 것이라고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발언도 새삼 다시 언급됐습니다.
<인터뷰> 송민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 : "냉철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처하라,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들을 강구하겠다며 단호한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입니다.
어떻든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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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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