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추석 잊고 취업준비

입력 2006.10.04 (22:15) 수정 2006.10.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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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명절에 가족을 찾고 싶은 마음이야 다 같겠지만 취업 준비생에겐 그럴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추석 연휴도 잊은채 취업준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업체들에 비해 먼저 추석 연휴를 맞이한 캠퍼스.

학교에서 대절한 귀성 버스로 대부분의 지방 학생들이 떠나 썰렁해야 할 때지만, 아직도 도서관은 적지 않은 학생들로 차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수업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해 이번 연휴기간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나선 학생들입니다.

<인터뷰>최향열 (동국대학교 4학년): "오랜만에 고향에도 가고 싶고 부모님도 뵙고 싶지만, 진도도 많이 밀려 있고 오고 가는 데 피곤할 것 같기도 해서 학교에 남아 공부하기로 했어요."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 학원.

대규모 공무원 채용 시험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연휴를 코앞에 둔 지금 취업 공부에 열중입니다.

명절 뒤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 연휴는 오히려 뒤처진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녹취>최OO (전북 전주): "10월 말쯤에 지방 시험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연휴 기간에 남아서 친구들하고 같이 좀 더 부족한 공부 하려고요."

청년 실업률 7.4% 시대.

모두가 숨을 고르며 여유를 되찾는 명절 연휴에도 많은 젊은이들은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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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 추석 잊고 취업준비
    • 입력 2006-10-04 21:30:49
    • 수정2006-10-04 22: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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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명절에 가족을 찾고 싶은 마음이야 다 같겠지만 취업 준비생에겐 그럴만한 여유가 없습니다. 추석 연휴도 잊은채 취업준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업체들에 비해 먼저 추석 연휴를 맞이한 캠퍼스. 학교에서 대절한 귀성 버스로 대부분의 지방 학생들이 떠나 썰렁해야 할 때지만, 아직도 도서관은 적지 않은 학생들로 차 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수업 때문에 시간을 내지 못해 이번 연휴기간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나선 학생들입니다. <인터뷰>최향열 (동국대학교 4학년): "오랜만에 고향에도 가고 싶고 부모님도 뵙고 싶지만, 진도도 많이 밀려 있고 오고 가는 데 피곤할 것 같기도 해서 학교에 남아 공부하기로 했어요." 서울 노량진의 한 고시 학원. 대규모 공무원 채용 시험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연휴를 코앞에 둔 지금 취업 공부에 열중입니다. 명절 뒤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 연휴는 오히려 뒤처진 부분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횝니다. <녹취>최OO (전북 전주): "10월 말쯤에 지방 시험이 남아 있기 때문에 연휴 기간에 남아서 친구들하고 같이 좀 더 부족한 공부 하려고요." 청년 실업률 7.4% 시대. 모두가 숨을 고르며 여유를 되찾는 명절 연휴에도 많은 젊은이들은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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