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장관, 사무총장 사실상 ‘단독 후보’

입력 2006.10.06 (22:04) 수정 2006.10.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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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선언으로 유엔 안보리 분위기가 심각합니다만 반기문 장관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행보는 더욱 명료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모두 사퇴해 단독 후보로 반장관을 추인할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유엔 사무총장 경선에 나섰던 유일한 여성이자 비아시아권 후보인 프라이베르가 라트비아 대통령과 아시라프 가니 전 아프기나스탄 재무장관이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수라키앗 태국 전 부총리도 사퇴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4일 유엔 주재 요르단 대사인 제이드 알-후세인 왕자가 경합을 포기했고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인도의 샤시 타투르 후보도 지난 2일 4차 투표 직후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간으로 오는 9일 밤 치러지는 유엔 안보리 공식 투표는 반장관이 단독 후보로 추인받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묘를 위해 고향을 찾은 반 장관은 세계가 자신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위상을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세계가 한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세계 평화를 위해 쏟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 장관은 만약 유엔 사무총장의 중책이 주어진다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의 평화, 인류의 공동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조심스럽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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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장관, 사무총장 사실상 ‘단독 후보’
    • 입력 2006-10-06 21:09:34
    • 수정2006-10-06 22: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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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선언으로 유엔 안보리 분위기가 심각합니다만 반기문 장관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 행보는 더욱 명료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이 모두 사퇴해 단독 후보로 반장관을 추인할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유엔 사무총장 경선에 나섰던 유일한 여성이자 비아시아권 후보인 프라이베르가 라트비아 대통령과 아시라프 가니 전 아프기나스탄 재무장관이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수라키앗 태국 전 부총리도 사퇴했습니다. 이에앞서 지난 4일 유엔 주재 요르단 대사인 제이드 알-후세인 왕자가 경합을 포기했고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인도의 샤시 타투르 후보도 지난 2일 4차 투표 직후 사퇴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시간으로 오는 9일 밤 치러지는 유엔 안보리 공식 투표는 반장관이 단독 후보로 추인받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묘를 위해 고향을 찾은 반 장관은 세계가 자신을 평가한 것이 아니라 한국의 위상을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세계가 한국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세계 평화를 위해 쏟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 장관은 만약 유엔 사무총장의 중책이 주어진다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세계의 평화, 인류의 공동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조심스럽게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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