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부터 가뭄 해소 단비…기온 ‘뚝’

입력 2006.10.20 (22:20) 수정 2006.10.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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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뭄을 해소시켜줄 반가운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모레 일요일 낮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가로수 이파리마다 갈색으로 심하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급기야 구청에서 가로수 물주기 작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칠성(서울 영등포구청 공원녹지과): "이것 좀 보세요. 노랗게 단풍이 들어야 하는데 이파리가 지금 타들어가서 물 주러 나왔는데요."

건조한 날씨로 도로 환경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도로 주변에 날리는 먼지 때문에 요즘 서울 시내 곳곳엔 이렇게 물 뿌리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비를 가진 저기압이 북쪽으로 치우쳐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내일도 동해안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모레 일요일부터는 전국적인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이 그림은 모레 예상된 일기도입니다. 많은 비를 가진 구름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중부 지방에는 20에서 50, 남부 지방에는 10에서 20 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양도 많아서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단비가 되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도 떨어지면서 예년 정도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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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부터 가뭄 해소 단비…기온 ‘뚝’
    • 입력 2006-10-20 21:19:26
    • 수정2006-10-20 22:25:38
    뉴스 9
<앵커 멘트> 가뭄을 해소시켜줄 반가운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모레 일요일 낮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 가로수 이파리마다 갈색으로 심하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급기야 구청에서 가로수 물주기 작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칠성(서울 영등포구청 공원녹지과): "이것 좀 보세요. 노랗게 단풍이 들어야 하는데 이파리가 지금 타들어가서 물 주러 나왔는데요." 건조한 날씨로 도로 환경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도로 주변에 날리는 먼지 때문에 요즘 서울 시내 곳곳엔 이렇게 물 뿌리기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비를 가진 저기압이 북쪽으로 치우쳐 지나면서 우리나라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내일도 동해안 지역에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모레 일요일부터는 전국적인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인터뷰> 이춘식 (기상청 통보관): "이 그림은 모레 예상된 일기도입니다. 많은 비를 가진 구름이 우리나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는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면서 중부 지방에는 20에서 50, 남부 지방에는 10에서 20 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가을비 치고는 양도 많아서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단비가 되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에는 기온도 떨어지면서 예년 정도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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