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현대사의 가장 민감한 비밀을 간직한 비운의 대통령,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 서거했습니다.
먼저, 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향년 88살로 서거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 6시쯤,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호원들이 119에 신고해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급히 옮겨졌고 심폐 소생술을 받았지만, 1시간 만인 7시 37분쯤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습니다.
<인터뷰>최흥순(최규하 前대통령 비서실장):"협심증 때문에 늘 호흡이 가뿌시고 그러셨어요. 아침에 호흡이 곤란하고 그러니까 119구조대를 불러서 서울대 응급실에 도착했어요."
서울대 병원 측은 노환에 따른 급성 심부전증을 사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고령에 따른 심장 질환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건강이 나빠져 외부 활동을 일체 자제한 채 자택에서만 생활해 왔습니다.
<인터뷰>최윤홍(최규하 前 대통령 장남):"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니셨는데 예상외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좀 그렇습니다."
정부는 최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하고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국가원수 묘역에 여유가 없어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한국 현대사의 가장 민감한 비밀을 간직한 비운의 대통령,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 서거했습니다.
먼저, 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향년 88살로 서거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 6시쯤,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호원들이 119에 신고해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급히 옮겨졌고 심폐 소생술을 받았지만, 1시간 만인 7시 37분쯤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습니다.
<인터뷰>최흥순(최규하 前대통령 비서실장):"협심증 때문에 늘 호흡이 가뿌시고 그러셨어요. 아침에 호흡이 곤란하고 그러니까 119구조대를 불러서 서울대 응급실에 도착했어요."
서울대 병원 측은 노환에 따른 급성 심부전증을 사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고령에 따른 심장 질환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건강이 나빠져 외부 활동을 일체 자제한 채 자택에서만 생활해 왔습니다.
<인터뷰>최윤홍(최규하 前 대통령 장남):"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니셨는데 예상외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좀 그렇습니다."
정부는 최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하고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국가원수 묘역에 여유가 없어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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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하 前 대통령 서거
-
- 입력 2006-10-22 20:57:05
- 수정2006-10-22 22:21:04

<앵커 멘트>
한국 현대사의 가장 민감한 비밀을 간직한 비운의 대통령,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 서거했습니다.
먼저, 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향년 88살로 서거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오늘 아침 6시쯤, 서울 서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호원들이 119에 신고해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급히 옮겨졌고 심폐 소생술을 받았지만, 1시간 만인 7시 37분쯤 유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습니다.
<인터뷰>최흥순(최규하 前대통령 비서실장):"협심증 때문에 늘 호흡이 가뿌시고 그러셨어요. 아침에 호흡이 곤란하고 그러니까 119구조대를 불러서 서울대 응급실에 도착했어요."
서울대 병원 측은 노환에 따른 급성 심부전증을 사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 전 대통령은 고령에 따른 심장 질환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건강이 나빠져 외부 활동을 일체 자제한 채 자택에서만 생활해 왔습니다.
<인터뷰>최윤홍(최규하 前 대통령 장남):"병원에 주기적으로 다니셨는데 예상외로 갑자기 돌아가셔서 좀 그렇습니다."
정부는 최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민장으로 하고 유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습니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의 국가원수 묘역에 여유가 없어 국립 대전 현충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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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현정 기자 thisis2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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