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지방대 인재를 찾아라!

입력 2006.10.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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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명문대를 나오고도 취업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만 대기업들은 요즘 지방대 출신의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한 대학 강당, 시험기간이지만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KT는 지난해 10곳에서 열었던 이런 지방대 취업설명회를 올해는 24곳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김상훈 (충북대 경영학과): "올해 유난히 많은 오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저희 학교를 안 오는 기업도 있었는데"

삼성물산도 지난해 이틀간 시행했던 지방대 취업설명회를 나흘로 늘렸습니다.

<인터뷰>이철웅 (삼성물산 인사팀 차장): "지방의 우수한 인력들이 다양성을 갖고있고 도전의식이 있고 창의성이 있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지방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은 취업난 속에서도 정작 기업에 필요한 실용적인 인재는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상훈 (인크루트 국장): "조사해보니 작년 채용에 비해서 올해는 10% 정도 기업수도 늘었고 지방을 도는 대학수도 많이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

일정 비율의 이상 지방대 출신자를 반드시 뽑도록 하는 지역할당제를 도입하는 기업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역 지점이 많은 기업은행은 20% 이상을 현장 적응력이 높은 지방대생으로 뽑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태상 (기업은행 인사개발부과장): "학생들의 적응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영업능력도 훨씬 더 서울 소재 대학 출신자들보다 뛰어나다."

학벌과 간판보다는 현장 활용성이 높은 인재를 우대하는 실용적인 채용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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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지방대 인재를 찾아라!
    • 입력 2006-10-24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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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명문대를 나오고도 취업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만 대기업들은 요즘 지방대 출신의 숨은 인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홍찬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취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는 한 대학 강당, 시험기간이지만 학생들로 만원입니다. KT는 지난해 10곳에서 열었던 이런 지방대 취업설명회를 올해는 24곳으로 늘렸습니다. <인터뷰>김상훈 (충북대 경영학과): "올해 유난히 많은 오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저희 학교를 안 오는 기업도 있었는데" 삼성물산도 지난해 이틀간 시행했던 지방대 취업설명회를 나흘로 늘렸습니다. <인터뷰>이철웅 (삼성물산 인사팀 차장): "지방의 우수한 인력들이 다양성을 갖고있고 도전의식이 있고 창의성이 있는 친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기업들이 지방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은 취업난 속에서도 정작 기업에 필요한 실용적인 인재는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상훈 (인크루트 국장): "조사해보니 작년 채용에 비해서 올해는 10% 정도 기업수도 늘었고 지방을 도는 대학수도 많이 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 일정 비율의 이상 지방대 출신자를 반드시 뽑도록 하는 지역할당제를 도입하는 기업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지역 지점이 많은 기업은행은 20% 이상을 현장 적응력이 높은 지방대생으로 뽑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태상 (기업은행 인사개발부과장): "학생들의 적응속도도 굉장히 빠르고 영업능력도 훨씬 더 서울 소재 대학 출신자들보다 뛰어나다." 학벌과 간판보다는 현장 활용성이 높은 인재를 우대하는 실용적인 채용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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