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문동환’ 한화 마운드 총력

<앵커 멘트>

오늘 한국시리즈 4차전은 1승 2패로 몰린 한화의 원투 펀치인 류현진과 문동환을 내면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조금전에 삼성이 2점을 내면서 4-2로 앞서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재민 기자!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연장 접전이네요.

<리포트>

네, 선수층이 얇은 한화 투수진의 역투가 눈물겹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들어 불안했던 한화의 류현진.

2패로 몰린 한화의 마지막 카드였습니다.

선발로 나온 류현진은 2회 진갑용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리드를 허용했지만,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경기를 중반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 사이, 한화 공격은 한상훈의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앞서 나갔습니다.

5회 류현진이 2사 1,2루 허용하며 흔들리자 한화는 주저 없이 선발에서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꾼 문동환을 내 불을 껐습니다.

7회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문동환은 연장 10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삼성도 선발 전병호에 이어 임동규, 권오준, 오상민, 배영수까지 물량 공세로 한화와 맞섰습니다.

경기는 조금전 삼성 김재걸이 2타점 적시타를 쳐서 4대 2로 삼성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