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특별기획] ‘가장 행복한 나라’ 바누아투!
입력 2006.11.01 (09:25)
수정 2006.11.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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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희 아침 뉴스타임이 방송을 시작한지 오늘로 2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닷새에 걸쳐 야심찬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바누아투라는 나라 들어보셨습니까?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나라인데요..
영국의 한 재단에서 조사한 결과 인구 20여만명인 이 곳이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국내 총생산으로는 세계 207위의 가난한 나라, 이 곳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길래 주민들은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사는 걸까요?
바누아투 현지를 다녀 온 최동혁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최 기자 바누아투. 참 이름도 생소한데, 풍광이 일품이라구요?
<리포트>
네, 인구가 20만 명밖에 되지 않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입니다.
지난 1980년에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통치에서 독립한 신생독립국가인데요,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화산과 산호의 섬나라 바누아투로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시죠.
남태평양의 때묻지 않은 섬나라 바누아투, 호주와 피지 사이에 위치한 바누아투는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70년대 우리 시골 읍내의 모습과 비슷한 시가지, 코코넛 나무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화려한 색상에 원피스를 입은 풍만한 몸매의 여성들, 잔뜩 부풀린 머리는 최고로 멋을 부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주민들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넘치고, 낯선 사람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해변의 작은 섬 하이드웨이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각종 해양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인터뷰>제롬 브라운로(호주관광객): "다른사람에게 이 곳에 한 번 와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독특한 체험을 하는데요,바로 수중우체국입니다.
먼저, 엽서를 사서 특수 연필로 글을 씁니다.
물속에서도 글씨가 번지지 않는데요,,, 50미터 정도를 헤엄쳐 가면 수심 3미터 깊이에 있는 수중우체국이 나타납니다.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몰려다니는 말 그대로 수중 천국입니다.
<인터뷰>돌링턴 콜비 (호주관광객): "정말 환상적입니다. 갖가지 열대어들이 있는 바닷속은 정말 경이적이었습니다."
시내 거리 곳곳에서 마주치는 조각품들은, 바로 제트로 할아버지의 작품인데요, 말라 죽은 가로수에다 각종 동물과 풍물들을 새겨넣어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제트로 탐비아나 (60살 원주민조각가): "대부분의 조각품들은 건물안에 있기때문에 보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이 가로수 조각품은 누구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누아투를 찾는 관광객들은 토산품을 사기도 하고, 원주민들의 머리모양도 따라 해보며 즐거워합니다.
바누아투의 전체 수입 가운데 70%는 농산물 수출이고, 나머지 30%는 관광수입일 정도로 관광은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취하다 보니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려는 외국인들도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요,
호주에서 건설사업을 하던 스튜어트씨 부부는 3년 전에 이곳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스튜어트씨는 자신의 보트를 몰고 취미인 고기잡이에 나서는데요,
항구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요트와 여객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포트빌라 앞바다에는 참새치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일년내내 23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바누아투, 스튜어트씨는 상쾌한 날씨와 소박한 원주민들이 좋아서 이곳에 뿌리 내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터뷰>스튜어트 블래들리 (53살 이민자): "점점 상업화하는 바깥 세상에 비해 바누아투는 저에게 진짜 세상을 알려줬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망망대해에 뿌려진 보석같은 섬나라 바누아투,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원주민들의 맑은 웃음은 때묻지 않은 행복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저희 아침 뉴스타임이 방송을 시작한지 오늘로 2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닷새에 걸쳐 야심찬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바누아투라는 나라 들어보셨습니까?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나라인데요..
영국의 한 재단에서 조사한 결과 인구 20여만명인 이 곳이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국내 총생산으로는 세계 207위의 가난한 나라, 이 곳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길래 주민들은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사는 걸까요?
바누아투 현지를 다녀 온 최동혁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최 기자 바누아투. 참 이름도 생소한데, 풍광이 일품이라구요?
<리포트>
네, 인구가 20만 명밖에 되지 않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입니다.
지난 1980년에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통치에서 독립한 신생독립국가인데요,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화산과 산호의 섬나라 바누아투로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시죠.
남태평양의 때묻지 않은 섬나라 바누아투, 호주와 피지 사이에 위치한 바누아투는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70년대 우리 시골 읍내의 모습과 비슷한 시가지, 코코넛 나무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화려한 색상에 원피스를 입은 풍만한 몸매의 여성들, 잔뜩 부풀린 머리는 최고로 멋을 부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주민들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넘치고, 낯선 사람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해변의 작은 섬 하이드웨이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각종 해양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인터뷰>제롬 브라운로(호주관광객): "다른사람에게 이 곳에 한 번 와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독특한 체험을 하는데요,바로 수중우체국입니다.
먼저, 엽서를 사서 특수 연필로 글을 씁니다.
물속에서도 글씨가 번지지 않는데요,,, 50미터 정도를 헤엄쳐 가면 수심 3미터 깊이에 있는 수중우체국이 나타납니다.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몰려다니는 말 그대로 수중 천국입니다.
<인터뷰>돌링턴 콜비 (호주관광객): "정말 환상적입니다. 갖가지 열대어들이 있는 바닷속은 정말 경이적이었습니다."
시내 거리 곳곳에서 마주치는 조각품들은, 바로 제트로 할아버지의 작품인데요, 말라 죽은 가로수에다 각종 동물과 풍물들을 새겨넣어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제트로 탐비아나 (60살 원주민조각가): "대부분의 조각품들은 건물안에 있기때문에 보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이 가로수 조각품은 누구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누아투를 찾는 관광객들은 토산품을 사기도 하고, 원주민들의 머리모양도 따라 해보며 즐거워합니다.
바누아투의 전체 수입 가운데 70%는 농산물 수출이고, 나머지 30%는 관광수입일 정도로 관광은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취하다 보니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려는 외국인들도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요,
호주에서 건설사업을 하던 스튜어트씨 부부는 3년 전에 이곳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스튜어트씨는 자신의 보트를 몰고 취미인 고기잡이에 나서는데요,
항구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요트와 여객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포트빌라 앞바다에는 참새치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일년내내 23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바누아투, 스튜어트씨는 상쾌한 날씨와 소박한 원주민들이 좋아서 이곳에 뿌리 내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터뷰>스튜어트 블래들리 (53살 이민자): "점점 상업화하는 바깥 세상에 비해 바누아투는 저에게 진짜 세상을 알려줬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망망대해에 뿌려진 보석같은 섬나라 바누아투,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원주민들의 맑은 웃음은 때묻지 않은 행복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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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1 08:44:45
- 수정2006-11-01 15:20:50

<앵커 멘트>
저희 아침 뉴스타임이 방송을 시작한지 오늘로 2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닷새에 걸쳐 야심찬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 혹시 바누아투라는 나라 들어보셨습니까?
바누아투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 나라인데요..
영국의 한 재단에서 조사한 결과 인구 20여만명인 이 곳이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혔습니다.
국내 총생산으로는 세계 207위의 가난한 나라, 이 곳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길래 주민들은 최고의 행복을 누리고 사는 걸까요?
바누아투 현지를 다녀 온 최동혁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최 기자 바누아투. 참 이름도 생소한데, 풍광이 일품이라구요?
<리포트>
네, 인구가 20만 명밖에 되지 않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입니다.
지난 1980년에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통치에서 독립한 신생독립국가인데요,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화산과 산호의 섬나라 바누아투로 지금부터 함께 떠나보시죠.
남태평양의 때묻지 않은 섬나라 바누아투, 호주와 피지 사이에 위치한 바누아투는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70년대 우리 시골 읍내의 모습과 비슷한 시가지, 코코넛 나무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화려한 색상에 원피스를 입은 풍만한 몸매의 여성들, 잔뜩 부풀린 머리는 최고로 멋을 부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주민들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넘치고, 낯선 사람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해변의 작은 섬 하이드웨이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각종 해양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인터뷰>제롬 브라운로(호주관광객): "다른사람에게 이 곳에 한 번 와보라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독특한 체험을 하는데요,바로 수중우체국입니다.
먼저, 엽서를 사서 특수 연필로 글을 씁니다.
물속에서도 글씨가 번지지 않는데요,,, 50미터 정도를 헤엄쳐 가면 수심 3미터 깊이에 있는 수중우체국이 나타납니다.
바닷속은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몰려다니는 말 그대로 수중 천국입니다.
<인터뷰>돌링턴 콜비 (호주관광객): "정말 환상적입니다. 갖가지 열대어들이 있는 바닷속은 정말 경이적이었습니다."
시내 거리 곳곳에서 마주치는 조각품들은, 바로 제트로 할아버지의 작품인데요, 말라 죽은 가로수에다 각종 동물과 풍물들을 새겨넣어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인터뷰>제트로 탐비아나 (60살 원주민조각가): "대부분의 조각품들은 건물안에 있기때문에 보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이 가로수 조각품은 누구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누아투를 찾는 관광객들은 토산품을 사기도 하고, 원주민들의 머리모양도 따라 해보며 즐거워합니다.
바누아투의 전체 수입 가운데 70%는 농산물 수출이고, 나머지 30%는 관광수입일 정도로 관광은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에 취하다 보니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려는 외국인들도 최근 크게 늘고 있는데요,
호주에서 건설사업을 하던 스튜어트씨 부부는 3년 전에 이곳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스튜어트씨는 자신의 보트를 몰고 취미인 고기잡이에 나서는데요,
항구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든 요트와 여객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포트빌라 앞바다에는 참새치가 많이 잡힌다고 합니다.
일년내내 23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는 바누아투, 스튜어트씨는 상쾌한 날씨와 소박한 원주민들이 좋아서 이곳에 뿌리 내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인터뷰>스튜어트 블래들리 (53살 이민자): "점점 상업화하는 바깥 세상에 비해 바누아투는 저에게 진짜 세상을 알려줬습니다. 이곳 주민들은 정말 행복합니다."
망망대해에 뿌려진 보석같은 섬나라 바누아투,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원주민들의 맑은 웃음은 때묻지 않은 행복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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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혁 기자 viva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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