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차 전복 ‘안전띠만 맸어도…’

입력 2006.11.07 (22:27) 수정 2006.11.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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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유치원생을 태운 버스가 굴러 어린이 1명이 숨지고 4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안전띠를 매지않아 피해가 컸습니다.

서승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치원 버스가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길 옆에 서 있던 전주는 두 동강이 나 길옆으로 튕겨나갔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잇는 한라산 천백도로에서 유치원 버스가 앞서가던 렌터카 2대를 추월한 뒤 전주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인터뷰> 목진관 (최초목격자) : "개울에 부딪히니까 앞으로 재주를 넘듯이 넘어지면서 옆으로 쓰러진 거죠. 아이들은 유리창으로 튕겨 나오고"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6살 한 모 어린이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와 인솔교사 그리고 어린이 36명 등 모두 4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사고지점 인근에 있던 절에 단풍구경을 하고 오던 길로 대부분 안전띠를 매지 않아 피해가 더 컸습니다.

<녹취> 강윤수 (사고 피해 어린이) : "(그러면 안전벨트는 몇 명이나 매고 있었어요.) 아무도요. 아무도 안 매고 있었어요."

경찰은 오늘 사고가 운전 부주의나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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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차 전복 ‘안전띠만 맸어도…’
    • 입력 2006-11-07 21:19:44
    • 수정2006-11-07 22:31:19
    뉴스 9
<앵커 멘트> 다음은 교통사고 소식입니다. 유치원생을 태운 버스가 굴러 어린이 1명이 숨지고 4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안전띠를 매지않아 피해가 컸습니다. 서승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치원 버스가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길 옆에 서 있던 전주는 두 동강이 나 길옆으로 튕겨나갔습니다. 오늘 낮 12시 10분쯤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잇는 한라산 천백도로에서 유치원 버스가 앞서가던 렌터카 2대를 추월한 뒤 전주를 들이받고 넘어졌습니다. <인터뷰> 목진관 (최초목격자) : "개울에 부딪히니까 앞으로 재주를 넘듯이 넘어지면서 옆으로 쓰러진 거죠. 아이들은 유리창으로 튕겨 나오고"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6살 한 모 어린이가 숨지고 버스 운전자와 인솔교사 그리고 어린이 36명 등 모두 4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사고지점 인근에 있던 절에 단풍구경을 하고 오던 길로 대부분 안전띠를 매지 않아 피해가 더 컸습니다. <녹취> 강윤수 (사고 피해 어린이) : "(그러면 안전벨트는 몇 명이나 매고 있었어요.) 아무도요. 아무도 안 매고 있었어요." 경찰은 오늘 사고가 운전 부주의나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로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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