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청소년축구, 결승 함께 가자!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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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청소년 축구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가 내일 라이벌 일본과 4강전을 치릅니다.

일본을 이길 경우 남북한이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도 콜카타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의 고비인 일본전을 하루 앞둔 오늘, 청소년팀은 강도높은 전술 훈련으로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적극적인 측면 공략을 통해, 일본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선전과 지난 호주전처럼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쳐, 일본과 정면 대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심영성 (청소년축구대표팀 공격수) : "두번을 일본에게 졌기 때문에 반드시 복수하겠다..국민들에게 멋진 승리를 안겨주겠다."

북한은 다소 약한 상대인 요르단과 만나게 돼 결승 진출이 유력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이긴다면 남북한이 결승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조동현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 "요르단에겐 미안하지만 북한과 멋있는 맞대결을 벌이고 싶습니다."

<인터뷰> 탁영빈 (북한기술부단장) : "남북한이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90년에 남북한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남북한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16년 만에 결승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콜카타에서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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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청소년축구, 결승 함께 가자!
    • 입력 2006-11-08 21:47:16
    • 수정2006-11-08 22: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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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청소년 축구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가 내일 라이벌 일본과 4강전을 치릅니다. 일본을 이길 경우 남북한이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도 콜카타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승의 고비인 일본전을 하루 앞둔 오늘, 청소년팀은 강도높은 전술 훈련으로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적극적인 측면 공략을 통해, 일본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선전과 지난 호주전처럼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쳐, 일본과 정면 대결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심영성 (청소년축구대표팀 공격수) : "두번을 일본에게 졌기 때문에 반드시 복수하겠다..국민들에게 멋진 승리를 안겨주겠다." 북한은 다소 약한 상대인 요르단과 만나게 돼 결승 진출이 유력합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이긴다면 남북한이 결승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조동현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 "요르단에겐 미안하지만 북한과 멋있는 맞대결을 벌이고 싶습니다." <인터뷰> 탁영빈 (북한기술부단장) : "남북한이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90년에 남북한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남북한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16년 만에 결승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콜카타에서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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