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세 주자, 본격 경쟁

입력 2006.11.09 (22:24) 수정 2006.11.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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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당 안팎의 조기 과열에 대한 우려속에 정책과 민생탐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방문에 나선 이명박 전 서울시장, 일본 정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정권이 바뀌면 대북 포용 정책은 수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쓰쿠바 연구학원 도시를 찾아 자신이 대선 공약으로 준비중인 국제과학비지니스 도시 건설 구상을 다듬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前 서울시장) : "일본이나 미국 최첨단 나가는 과학자들을 한국에 모셔다가 한국에 도시를 형성해가지고..."

이 전 시장의 이런 행보를 겨냥한 듯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설익은 공약으로 국민에게 혼란을 주기보다는 내실있게 잘 준비해 공약을 내놓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한나라당 지도부와 함께 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 "대한민국 바로세우는 일에 나서달라.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연말까지 일정으로 비전 투어라고 이름 붙인 2차 민생 투어에 들어갔습니다.

1차가 배낭을 메고 전국 농어촌을 돌며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2차는 45인승 중고버스로 주로 도시 지역을 돌며 즉석 토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 : "이번에는 단순히 듣는 것만 아니라 때 그 때 제가 생각하는 것을 말씀 드리고..."

세 주자 진영이 서로 신사 협정을 맺는가 하면 경선 중립을 표방하는 의원 모임이 출범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세 주자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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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세 주자, 본격 경쟁
    • 입력 2006-11-09 21:11:23
    • 수정2006-11-09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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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당 안팎의 조기 과열에 대한 우려속에 정책과 민생탐방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서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방문에 나선 이명박 전 서울시장, 일본 정치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정권이 바뀌면 대북 포용 정책은 수정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쓰쿠바 연구학원 도시를 찾아 자신이 대선 공약으로 준비중인 국제과학비지니스 도시 건설 구상을 다듬었습니다. <녹취> 이명박 (前 서울시장) : "일본이나 미국 최첨단 나가는 과학자들을 한국에 모셔다가 한국에 도시를 형성해가지고..." 이 전 시장의 이런 행보를 겨냥한 듯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설익은 공약으로 국민에게 혼란을 주기보다는 내실있게 잘 준비해 공약을 내놓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한나라당 지도부와 함께 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 : "대한민국 바로세우는 일에 나서달라.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연말까지 일정으로 비전 투어라고 이름 붙인 2차 민생 투어에 들어갔습니다. 1차가 배낭을 메고 전국 농어촌을 돌며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2차는 45인승 중고버스로 주로 도시 지역을 돌며 즉석 토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손학규 (前 경기도지사) : "이번에는 단순히 듣는 것만 아니라 때 그 때 제가 생각하는 것을 말씀 드리고..." 세 주자 진영이 서로 신사 협정을 맺는가 하면 경선 중립을 표방하는 의원 모임이 출범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세 주자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KBS 뉴스 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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