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컵, 삼성 타선 침묵에 ‘완패’

입력 2006.11.09 (22:24) 수정 2006.11.0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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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니혼햄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도쿄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코나미 컵 첫 경기에서 2년 연속 일본 챔피언을 넘지못했습니다.

삼성은 4회 일본 시리즈 MVP 이나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삼성은 상대 실책과 심정수의 희생플라이 등을 엮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삼성은 5회 주자 2-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양준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아쉽게 역전 기회가 무산됐습니다.

결국, 기회를 놓친 삼성은 6회 니혼햄의 타선이 폭발하며,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주자 만루 상황에서 권오준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믿었던 권오준이 흔들리며, 대거 4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삼성은 9회에도 니혼햄의 주포 오가사와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7대 1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니혼햄을 상대로 3안타에 그친 삼성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선의 집중력이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앞서 타이완의 라뉴는 약체 중국 올스타팀에 12대 2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1승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내일 중국과 2차전을 갖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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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나미컵, 삼성 타선 침묵에 ‘완패’
    • 입력 2006-11-09 21:45:13
    • 수정2006-11-09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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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이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니혼햄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도쿄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이 코나미 컵 첫 경기에서 2년 연속 일본 챔피언을 넘지못했습니다. 삼성은 4회 일본 시리즈 MVP 이나바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삼성은 상대 실책과 심정수의 희생플라이 등을 엮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삼성은 5회 주자 2-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양준혁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아쉽게 역전 기회가 무산됐습니다. 결국, 기회를 놓친 삼성은 6회 니혼햄의 타선이 폭발하며,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주자 만루 상황에서 권오준까지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믿었던 권오준이 흔들리며, 대거 4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삼성은 9회에도 니혼햄의 주포 오가사와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7대 1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니혼햄을 상대로 3안타에 그친 삼성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타선의 집중력이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앞서 타이완의 라뉴는 약체 중국 올스타팀에 12대 2로 8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1승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내일 중국과 2차전을 갖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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