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청소년축구, 승부차기 석패…北 결승행

입력 2006.11.10 (22:24) 수정 2006.11.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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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세 이하 우리나라 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져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북한은 요르단을 이겨 30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 번, 두 번, 거듭된 골대 불운을 청소년팀은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키커가 골 그물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연장까지 120분의 혈투에서 2대 2, 동점. 이후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져 3-4위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인터뷰> 조동현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 "찬스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목표로 했던 대회 3연속 우승은 좌절됐지만, 청소년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참가팀 중 가장 많은 17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했고, 신영록과 심영성, 이상호, 송진형 등 공격 4인방은 공격루트의 다변화라는 값진 성과를 안겼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청소년축구대표팀) : "우리는 세계대회가 목표이기 때문에 한국가서 준비 잘 하겠습니다."

결승에서 이뤄질 듯했던 남북 대결은 무산됐지만, 북한은 요르단을 꺾고 30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북한은 전반 38분에 터진 김금일의 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의 승리를 거두고 모레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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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亞청소년축구, 승부차기 석패…北 결승행
    • 입력 2006-11-10 21:45:43
    • 수정2006-11-10 2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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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세 이하 우리나라 청소년대표팀이 아시아청소년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져 결승행이 좌절됐습니다. 북한은 요르단을 이겨 30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한 번, 두 번, 거듭된 골대 불운을 청소년팀은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키커가 골 그물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연장까지 120분의 혈투에서 2대 2, 동점. 이후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져 3-4위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인터뷰> 조동현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 "찬스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살리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 목표로 했던 대회 3연속 우승은 좌절됐지만, 청소년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참가팀 중 가장 많은 17골의 막강 화력을 자랑했고, 신영록과 심영성, 이상호, 송진형 등 공격 4인방은 공격루트의 다변화라는 값진 성과를 안겼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청소년축구대표팀) : "우리는 세계대회가 목표이기 때문에 한국가서 준비 잘 하겠습니다." 결승에서 이뤄질 듯했던 남북 대결은 무산됐지만, 북한은 요르단을 꺾고 30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북한은 전반 38분에 터진 김금일의 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의 승리를 거두고 모레 일본과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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