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이어가는 꿈나무들

입력 2006.11.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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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다소 낮은 가운데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에는 30여 년 전통의 청소년 국악 관현악단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 우리 가락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국악 꿈나무들을 만나봤습니다.

박 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아한 국악 선율이 시골 중학교에 울려퍼집니다.

1974년 창설된 33년 전통의 영동 영신중학교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입니다.

다소 지루하고 무겁게 느껴졌던 국악. 그러나 44명 신세대 연주가들의 손에서 생기있고 친근한 음색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터뷰> 문정미 (1학년·대금)/윤기쁨 (3학년·건반): "전통 국악기와 현대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퓨전 국악이라, 음악이 더욱 친근하고 좋아요. "

<인터뷰> 임창빈 (1학년·대금): "난계 박연 선생님 고장에서, 이렇게 전통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고, 자랑스러워요."

33년 세월 선배에서 후배로 전수된 국악기 연주실력으로 올해, 충북 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백여개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나누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소망입니다.

<인터뷰> 김미수(지도교사):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모두들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

전통 음악의 명맥을 이어가는 어린 손들의 땀과 노력으로, 잊혀져 가는 옛 가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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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 이어가는 꿈나무들
    • 입력 2006-11-13 07: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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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악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다소 낮은 가운데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에는 30여 년 전통의 청소년 국악 관현악단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문화, 우리 가락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국악 꿈나무들을 만나봤습니다. 박 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아한 국악 선율이 시골 중학교에 울려퍼집니다. 1974년 창설된 33년 전통의 영동 영신중학교 국악 관현악단의 연주입니다. 다소 지루하고 무겁게 느껴졌던 국악. 그러나 44명 신세대 연주가들의 손에서 생기있고 친근한 음색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인터뷰> 문정미 (1학년·대금)/윤기쁨 (3학년·건반): "전통 국악기와 현대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퓨전 국악이라, 음악이 더욱 친근하고 좋아요. " <인터뷰> 임창빈 (1학년·대금): "난계 박연 선생님 고장에서, 이렇게 전통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영광이고, 자랑스러워요." 33년 세월 선배에서 후배로 전수된 국악기 연주실력으로 올해, 충북 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 백여개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를 많은 사람들과 즐겁게 나누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소망입니다. <인터뷰> 김미수(지도교사):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모두들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즐겁게 임하고 있습니다. " 전통 음악의 명맥을 이어가는 어린 손들의 땀과 노력으로, 잊혀져 가는 옛 가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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