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대선에서 공약못지 않게 표를 좌우하는 게 후보들의 유머감각입니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지지율 공방을 벌이고 있는 부시와 고어 후보의 재치있는 유머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 열린 자선기금 모금행사장에서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 다 능청을 떨면서 잠시나마 치열한 선거전을 뒤로 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자선기금을 내는 사람들을 엘리트라고 부르지만, 나는 표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제가 과장이 심하다고 비난하는데, 부풀려 말하는 습관은 미국인의 생활양식 아닌가요?
⊙기자: 자신의 외모까지도 웃음거리로 활용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저의 외모가 부시를 닮았다고 하면서 참 딱하다고 말하더군요.
⊙기자: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도 웃음의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성은 남편이 곧 실직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부인이라도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힐러리 여사! 나는 당신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기자: 선거유세를 위해 강행군을 하는 이들 두 후보가 표밭을 누비는 대신 자선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사람들을 끊임없이 웃긴 탓인지 이번 행사를 통해 90만달러, 우리돈 10억원에 이르는 성금이 걷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지지율 공방을 벌이고 있는 부시와 고어 후보의 재치있는 유머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 열린 자선기금 모금행사장에서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 다 능청을 떨면서 잠시나마 치열한 선거전을 뒤로 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자선기금을 내는 사람들을 엘리트라고 부르지만, 나는 표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제가 과장이 심하다고 비난하는데, 부풀려 말하는 습관은 미국인의 생활양식 아닌가요?
⊙기자: 자신의 외모까지도 웃음거리로 활용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저의 외모가 부시를 닮았다고 하면서 참 딱하다고 말하더군요.
⊙기자: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도 웃음의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성은 남편이 곧 실직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부인이라도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힐러리 여사! 나는 당신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기자: 선거유세를 위해 강행군을 하는 이들 두 후보가 표밭을 누비는 대신 자선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사람들을 끊임없이 웃긴 탓인지 이번 행사를 통해 90만달러, 우리돈 10억원에 이르는 성금이 걷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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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으로 웃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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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10-21 21:00:00
- 수정2024-02-14 09:45:39

⊙앵커: 미국 대선에서 공약못지 않게 표를 좌우하는 게 후보들의 유머감각입니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지지율 공방을 벌이고 있는 부시와 고어 후보의 재치있는 유머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 열린 자선기금 모금행사장에서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 다 능청을 떨면서 잠시나마 치열한 선거전을 뒤로 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자선기금을 내는 사람들을 엘리트라고 부르지만, 나는 표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제가 과장이 심하다고 비난하는데, 부풀려 말하는 습관은 미국인의 생활양식 아닌가요?
⊙기자: 자신의 외모까지도 웃음거리로 활용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저의 외모가 부시를 닮았다고 하면서 참 딱하다고 말하더군요.
⊙기자: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도 웃음의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성은 남편이 곧 실직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부인이라도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힐러리 여사! 나는 당신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기자: 선거유세를 위해 강행군을 하는 이들 두 후보가 표밭을 누비는 대신 자선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사람들을 끊임없이 웃긴 탓인지 이번 행사를 통해 90만달러, 우리돈 10억원에 이르는 성금이 걷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지지율 공방을 벌이고 있는 부시와 고어 후보의 재치있는 유머대결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에서 열린 자선기금 모금행사장에서 고어와 부시, 두 후보가 만났습니다.
두 사람 다 능청을 떨면서 잠시나마 치열한 선거전을 뒤로 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자선기금을 내는 사람들을 엘리트라고 부르지만, 나는 표밭이라고 부르겠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제가 과장이 심하다고 비난하는데, 부풀려 말하는 습관은 미국인의 생활양식 아닌가요?
⊙기자: 자신의 외모까지도 웃음거리로 활용했습니다.
⊙부시(공화당 후보): 저의 외모가 부시를 닮았다고 하면서 참 딱하다고 말하더군요.
⊙기자: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도 웃음의 소재로 등장했습니다.
⊙고어(민주당 후보):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여성은 남편이 곧 실직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부인이라도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힐러리 여사! 나는 당신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기자: 선거유세를 위해 강행군을 하는 이들 두 후보가 표밭을 누비는 대신 자선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해 사람들을 끊임없이 웃긴 탓인지 이번 행사를 통해 90만달러, 우리돈 10억원에 이르는 성금이 걷혔습니다.
KBS뉴스 김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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