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여자축구단 창단 작업 난항

입력 2006.11.16 (22:15) 수정 2006.11.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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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무 여자축구단 창단이 20억 원이라는 재원을 확보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지만, 국군체육부대의 특수성 때문에 창단 시기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진행되고 있는 상무 여자축구팀 창단.

기획예산처가 최근 20억 원의 지원금을 승인해, 상무의 창단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생팀 창단은 여자축구 발전을 꿈꾸는 축구인들의 숙원 사업.

내년부터 5개 실업팀으로 리그를 운영하려는 여자축구연맹의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상무 여자축구단 창단 앞에는 예상밖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체가 되어야 할 상무와 국방부의 불분명한 태도 때문입니다.

국방부의 담당자는 "재원의 사용처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창단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문화관광부의 협조요청으로 일을 진행했을 뿐,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연고지 협상과 여군이 될 선수들의 신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쌓여있습니다.

재원확보라는 가장 큰 고비를 넘기고도, 군부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칫 창단작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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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무 여자축구단 창단 작업 난항
    • 입력 2006-11-16 21:49:20
    • 수정2006-11-16 22: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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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무 여자축구단 창단이 20억 원이라는 재원을 확보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지만, 국군체육부대의 특수성 때문에 창단 시기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야심 차게 진행되고 있는 상무 여자축구팀 창단. 기획예산처가 최근 20억 원의 지원금을 승인해, 상무의 창단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생팀 창단은 여자축구 발전을 꿈꾸는 축구인들의 숙원 사업. 내년부터 5개 실업팀으로 리그를 운영하려는 여자축구연맹의 계획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그러나 상무 여자축구단 창단 앞에는 예상밖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체가 되어야 할 상무와 국방부의 불분명한 태도 때문입니다. 국방부의 담당자는 "재원의 사용처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창단 작업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문화관광부의 협조요청으로 일을 진행했을 뿐, 어느 것 하나 결정된 것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연고지 협상과 여군이 될 선수들의 신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쌓여있습니다. 재원확보라는 가장 큰 고비를 넘기고도, 군부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칫 창단작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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