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인사청문회, ‘일심회·코드인사’ 논란

입력 2006.11.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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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는 김만복 국정원장 후보자가 대상이었습니다.

이른바 일심회사건이 간첩단 사건인지 여부와 남북 정상회담 추진여부등을 놓고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만복 국정원장 후보자는 이른바 일심회 사건 관련자 5명 모두에 대해 간첩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만복(국정원장 후보자) : "검찰에 보낼 때 간첩죄를 의율해서 보냈습니다."

다만 간첩단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진(한나라당 의원) : "공작금도 받아서 활동을 하고, 간첩단 사건에 딱 맞는 정형이 아니겠습니까?"

<녹취>김만복(국정원장 후보자) : "후보자 다섯명이 한자리에 일심회라는 조직으로 모인 일이 한번도 없고 장 마이클과 개별적으로만 행동을 했습니다."

김만복 후보자가 중앙정보부 재직 때 학원 사찰에 관여했던 점도 지적됐습니다.

<녹취>원혜영(열린우리당 의원) : "전 그 당시 사찰 대상이었습니다만 이렇게 30년만에 다시 뵙게돼서 반갑습니다"

<녹취>김만복(국정원장 후보자) : "아직도 마음에 그늘이 있다면 이자리를 빌어 유감을 표합니다."

김만복 후보자는 국가보안법이든 아니든 어떤 형태로든 안보형사법이 있어야하며 대공 수사권은 국정원의 핵심 업무라며 수사권 폐지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로 청문회를 마친 4명의 장관과 원장 후보자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재정 통일 송민순 외교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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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만복 인사청문회, ‘일심회·코드인사’ 논란
    • 입력 2006-11-20 21:28:3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국회 인사청문회는 김만복 국정원장 후보자가 대상이었습니다. 이른바 일심회사건이 간첩단 사건인지 여부와 남북 정상회담 추진여부등을 놓고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만복 국정원장 후보자는 이른바 일심회 사건 관련자 5명 모두에 대해 간첩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만복(국정원장 후보자) : "검찰에 보낼 때 간첩죄를 의율해서 보냈습니다." 다만 간첩단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진(한나라당 의원) : "공작금도 받아서 활동을 하고, 간첩단 사건에 딱 맞는 정형이 아니겠습니까?" <녹취>김만복(국정원장 후보자) : "후보자 다섯명이 한자리에 일심회라는 조직으로 모인 일이 한번도 없고 장 마이클과 개별적으로만 행동을 했습니다." 김만복 후보자가 중앙정보부 재직 때 학원 사찰에 관여했던 점도 지적됐습니다. <녹취>원혜영(열린우리당 의원) : "전 그 당시 사찰 대상이었습니다만 이렇게 30년만에 다시 뵙게돼서 반갑습니다" <녹취>김만복(국정원장 후보자) : "아직도 마음에 그늘이 있다면 이자리를 빌어 유감을 표합니다." 김만복 후보자는 국가보안법이든 아니든 어떤 형태로든 안보형사법이 있어야하며 대공 수사권은 국정원의 핵심 업무라며 수사권 폐지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로 청문회를 마친 4명의 장관과 원장 후보자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재정 통일 송민순 외교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지만 이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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