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포근, ‘기습 한파·폭설’ 주의

입력 2006.11.23 (22:20) 수정 2006.1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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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엔 이렇게 강원 산간지역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잦고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동과 소설이 지났지만 포근한 날씨 속에 아직도 요트 타기가 한창입니다.

예년 평균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일주일 가량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해숙(서울시 당산동) : "바람이 좀 있어도 추운 바람이 아니고 따뜻해서 좋아요,운동하는데..."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올 겨울 동안에도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겨울철 내내 순탄한 날씨가 이어지지는 않겠습니다.

전 세계에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 때문입니다.

현재 적도 부근 바닷물 온도는 평상시보다 2도 높은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겨울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겠고,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대설 등 악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기습 한파도 잦겠습니다.

또 내년 1월과 2월에는 한파와 함께 폭설도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을 받는 서해안과 강원 산간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져 폭설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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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겨울 포근, ‘기습 한파·폭설’ 주의
    • 입력 2006-11-23 21:24:12
    • 수정2006-11-23 22: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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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겨울엔 이렇게 강원 산간지역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잦고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동과 소설이 지났지만 포근한 날씨 속에 아직도 요트 타기가 한창입니다. 예년 평균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일주일 가량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해숙(서울시 당산동) : "바람이 좀 있어도 추운 바람이 아니고 따뜻해서 좋아요,운동하는데..."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올 겨울 동안에도 포근한 날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겨울철 내내 순탄한 날씨가 이어지지는 않겠습니다. 전 세계에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 현상 때문입니다. 현재 적도 부근 바닷물 온도는 평상시보다 2도 높은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겨울 내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겠고,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대설 등 악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때문에 포근한 날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기습 한파도 잦겠습니다. 또 내년 1월과 2월에는 한파와 함께 폭설도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특히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을 받는 서해안과 강원 산간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눈이 쏟아져 폭설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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