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지하철 요금 대폭 오른다

입력 2006.11.23 (22:20) 수정 2006.1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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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지역 대중교통요금이 내년 초부터 대폭 인상됩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시내버스 현금 승차요금은 9백 원에서 천백 원으로 22%가 오릅니다.

교통카드로 탈 경우는 8백 원에서 9백 원으로 12.5%가 인상됩니다.

광역버스요금은 천7백 원으로 3백 원이 비싸집니다.

지하철은 요금도 오르고 거리기준도 짧아집니다.

기본요금이 백 원 올라 9백 원으로, 기본거리는 12킬로미터에서 10킬로미터로 짧아집니다.

그래서 지하철 요금은 15퍼센트가 오릅니다.

<인터뷰> 고홍석 (서울시 교통기획과장) : "지하철은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난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에 2년 8개월 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서울시의 발표 직후 경기도 역시 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나, 경기도 모두 생계비 인건비와 기름값 오름세 등을 감안하면 올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지만 시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시민 : "갑작스레 너무 올려서, 서비스는 여전히 안좋은데 인상만 해서 되겠냐"

서울과 경기도의 대중교통요금은 시,도 의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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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버스·지하철 요금 대폭 오른다
    • 입력 2006-11-23 21:38:07
    • 수정2006-11-23 2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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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 지역 대중교통요금이 내년 초부터 대폭 인상됩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시내버스 현금 승차요금은 9백 원에서 천백 원으로 22%가 오릅니다. 교통카드로 탈 경우는 8백 원에서 9백 원으로 12.5%가 인상됩니다. 광역버스요금은 천7백 원으로 3백 원이 비싸집니다. 지하철은 요금도 오르고 거리기준도 짧아집니다. 기본요금이 백 원 올라 9백 원으로, 기본거리는 12킬로미터에서 10킬로미터로 짧아집니다. 그래서 지하철 요금은 15퍼센트가 오릅니다. <인터뷰> 고홍석 (서울시 교통기획과장) : "지하철은 적자가 누적되는 등 경영난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에 2년 8개월 만에 요금을 인상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서울시의 발표 직후 경기도 역시 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나, 경기도 모두 생계비 인건비와 기름값 오름세 등을 감안하면 올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지만 시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시민 : "갑작스레 너무 올려서, 서비스는 여전히 안좋은데 인상만 해서 되겠냐" 서울과 경기도의 대중교통요금은 시,도 의회와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초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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