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축구, 최종 리허설 승리

입력 2006.11.24 (12:55) 수정 2006.11.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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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베어벡호가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오장은과 염기훈의 연속골로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후반 10분, 절묘한 세트 피스로 첫 골을 뽑았습니다.
최성국이 상대 수비를 속여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약속이나 한 듯 오장은이 반대편 골문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정조국의 다이빙 헤딩슛과 박주영의 문전 침투로 골문을 위협한 대표팀은 후반 21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재빠른 돌파를 하던 염기훈이 공간이 열리자 지체없이 강력한 왼발 슛을 꽂아, 두번째 골을 작렬시켰습니다.
2대 0 완승, 15명의 초미니 선수단으로 마지막 평가전에 나섰던 베어벡 호로선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오장은[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첫 골은 약속된 플레이였다”

<인터뷰> 염기훈[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 “이겨서 기분 좋고 골 들어갈 때도 기분이 무척 좋았다”

정조국을 원톱으로,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고 염기훈, 최성국을 좌.우에 배치한 대표팀은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 중동팀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성인대표팀과 올림픽팀까지 맡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지난 9월 타이완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결전지 도하에 입성해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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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 축구, 최종 리허설 승리
    • 입력 2006-11-24 12:23:12
    • 수정2006-11-24 17:44:04
    뉴스 12
<앵커 멘트>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베어벡호가 중동의 복병 아랍에미리트를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오장은과 염기훈의 연속골로 마지막 평가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후반 10분, 절묘한 세트 피스로 첫 골을 뽑았습니다. 최성국이 상대 수비를 속여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줬고, 약속이나 한 듯 오장은이 반대편 골문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정조국의 다이빙 헤딩슛과 박주영의 문전 침투로 골문을 위협한 대표팀은 후반 21분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재빠른 돌파를 하던 염기훈이 공간이 열리자 지체없이 강력한 왼발 슛을 꽂아, 두번째 골을 작렬시켰습니다. 2대 0 완승, 15명의 초미니 선수단으로 마지막 평가전에 나섰던 베어벡 호로선 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승리였습니다. <인터뷰> 오장은[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첫 골은 약속된 플레이였다” <인터뷰> 염기훈[아시안게임 축구 대표] : “이겨서 기분 좋고 골 들어갈 때도 기분이 무척 좋았다” 정조국을 원톱으로, 박주영을 처진 스트라이커로 놓고 염기훈, 최성국을 좌.우에 배치한 대표팀은 90분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 중동팀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성인대표팀과 올림픽팀까지 맡고 있는 베어벡 감독은 지난 9월 타이완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모레 결전지 도하에 입성해 20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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