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 농가-가공공장 초비상’ 차단 총력

입력 2006.11.24 (22:22) 수정 2006.11.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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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만에 찾아온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전국에 방역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북 익산 현장에서는 오늘도 하루종일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첫소식으로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으로 향하는 길 어귀마다 차량 진입을 막고 일일이 소독작업이 이뤄집니다.

경찰과 군을 투입해 전시상황처럼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백 미터 오염지역은 출입금지, 3킬로미터는 위험지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진성으로 확진될 경우에 대비해 방역 장비와 인원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인터뷰> 강승구 (전라북도 농림수산국장) : '진성이 확정되면 반경 5백미터 안에 있는 돼지와 염소, 개까지 모두 살 처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5백 미터 안에 있는 양계농가 7곳은 거의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부화장이 가동을 중단했으며 달걀 6백만여개가 폐기될 예정입니다.

<녹취> 양계농가 주민 : "모든 걸 걸고 시작했는데 저희한테 타격을 입으니까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닭고기 가공업체들도 방역에 주력하며 감염된 닭의 도살처분비 등 백 70억원을 긴급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한편, 전북과 이웃한 충남과 충북 등 전국의 자치단체들도 하루 종일 방역활동을 벌이는 등 의사 조류 인풀루엔자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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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계 농가-가공공장 초비상’ 차단 총력
    • 입력 2006-11-24 20:56:12
    • 수정2006-11-29 15:44:09
    뉴스 9
<앵커 멘트> 3년만에 찾아온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전국에 방역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북 익산 현장에서는 오늘도 하루종일 방역이 실시됐습니다. 첫소식으로 박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으로 향하는 길 어귀마다 차량 진입을 막고 일일이 소독작업이 이뤄집니다. 경찰과 군을 투입해 전시상황처럼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반경 5백 미터 오염지역은 출입금지, 3킬로미터는 위험지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진성으로 확진될 경우에 대비해 방역 장비와 인원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인터뷰> 강승구 (전라북도 농림수산국장) : '진성이 확정되면 반경 5백미터 안에 있는 돼지와 염소, 개까지 모두 살 처분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5백 미터 안에 있는 양계농가 7곳은 거의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부 부화장이 가동을 중단했으며 달걀 6백만여개가 폐기될 예정입니다. <녹취> 양계농가 주민 : "모든 걸 걸고 시작했는데 저희한테 타격을 입으니까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닭고기 가공업체들도 방역에 주력하며 감염된 닭의 도살처분비 등 백 70억원을 긴급 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한편, 전북과 이웃한 충남과 충북 등 전국의 자치단체들도 하루 종일 방역활동을 벌이는 등 의사 조류 인풀루엔자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체제를 가동했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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