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한옥보급에 한 평생
입력 2000.10.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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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업사회가 되면서 사라져가는 한옥을 연구하는 데 평생을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관을 직접 지은 이 사람 박중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깊은 처마 끝에서 보여지는 곡선의 여유.
벽에 그려진 소박한 문양이 한옥의 푸근함을 더해 줍니다. 가을 정취와 어울려 더욱 고풍스런 이 아담한 한옥을 지은 사람은 65살 신영훈 씨.
청년 목수시절 햇살에 비친 단아한 창호지에 매료된 신 씨는 지난 59년 수원 화성을 복원하다 한평생 한옥을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62년부터 지난해까지 문화재 관리 위원이었던 신 씨는 그 동안 경복궁과 남대문 등 국보급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62년 덴마크 국립박물관에 지어진 한옥사랑방과 다음 달 완공될 영국 대영박물관의 한국관도 그의 작품입니다.
최근에는 한옥문화원을 개설해 일반인들에게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신영훈(65세/한옥문화원장): 요새는 집이 똑 같은 집이 많죠, 아파트나 다 그렇지 않습니까? 너무 획일적이죠.
이제는 개성있는 집을 짓고 사셔야 되는데 한옥이 그런 점에서는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기자: 돌, 흙, 나무, 세 가지 재료에서 느껴지는 한옥만의 자연스러움을 알리고 싶다는 신영훈 씨.
그에게 한옥은 어머니의 품 같은 쉼터입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관을 직접 지은 이 사람 박중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깊은 처마 끝에서 보여지는 곡선의 여유.
벽에 그려진 소박한 문양이 한옥의 푸근함을 더해 줍니다. 가을 정취와 어울려 더욱 고풍스런 이 아담한 한옥을 지은 사람은 65살 신영훈 씨.
청년 목수시절 햇살에 비친 단아한 창호지에 매료된 신 씨는 지난 59년 수원 화성을 복원하다 한평생 한옥을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62년부터 지난해까지 문화재 관리 위원이었던 신 씨는 그 동안 경복궁과 남대문 등 국보급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62년 덴마크 국립박물관에 지어진 한옥사랑방과 다음 달 완공될 영국 대영박물관의 한국관도 그의 작품입니다.
최근에는 한옥문화원을 개설해 일반인들에게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신영훈(65세/한옥문화원장): 요새는 집이 똑 같은 집이 많죠, 아파트나 다 그렇지 않습니까? 너무 획일적이죠.
이제는 개성있는 집을 짓고 사셔야 되는데 한옥이 그런 점에서는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기자: 돌, 흙, 나무, 세 가지 재료에서 느껴지는 한옥만의 자연스러움을 알리고 싶다는 신영훈 씨.
그에게 한옥은 어머니의 품 같은 쉼터입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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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산업사회가 되면서 사라져가는 한옥을 연구하는 데 평생을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국 대영박물관에 한국관을 직접 지은 이 사람 박중석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깊은 처마 끝에서 보여지는 곡선의 여유.
벽에 그려진 소박한 문양이 한옥의 푸근함을 더해 줍니다. 가을 정취와 어울려 더욱 고풍스런 이 아담한 한옥을 지은 사람은 65살 신영훈 씨.
청년 목수시절 햇살에 비친 단아한 창호지에 매료된 신 씨는 지난 59년 수원 화성을 복원하다 한평생 한옥을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62년부터 지난해까지 문화재 관리 위원이었던 신 씨는 그 동안 경복궁과 남대문 등 국보급 문화재를 복원하는 일을 도맡아 했습니다.
62년 덴마크 국립박물관에 지어진 한옥사랑방과 다음 달 완공될 영국 대영박물관의 한국관도 그의 작품입니다.
최근에는 한옥문화원을 개설해 일반인들에게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신영훈(65세/한옥문화원장): 요새는 집이 똑 같은 집이 많죠, 아파트나 다 그렇지 않습니까? 너무 획일적이죠.
이제는 개성있는 집을 짓고 사셔야 되는데 한옥이 그런 점에서는 아주 뛰어난 곳입니다.
⊙기자: 돌, 흙, 나무, 세 가지 재료에서 느껴지는 한옥만의 자연스러움을 알리고 싶다는 신영훈 씨.
그에게 한옥은 어머니의 품 같은 쉼터입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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