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소극장의 힘!

입력 2006.11.27 (22:30) 수정 2006.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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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크고 화려한 대형공연들에 뒤지지 않고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작은 뮤지컬들이 있습니다.

소극장의 매력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장인물 세 명! 무대배경은 달랑 가정집 거실 하나지만..

<현장음> "사비타 2천 회를 축하합니다~!"

지난 95년부터 지금까지 2천번의 막이 올랐고 누적관객은 43만 2천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소현(뮤지컬 배우) : "주름살도 보이고 눈 떨리는 것도 보면서 바로 앞에서 대화하듯이 하는 뮤지컬 매력 있는거 같아요."

관객들이 꼽는 소극장의 가장 큰 매력! 배우들과 직접 호흡한다는 겁니다.

어디가 무대고 어디가 객석인지, 누가 배우고 누가 관객인지 구분이 사라집니다.

<인터뷰>강인숙(서울 마장동) : "배우들을 소극장에서 가까이하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몇 번 보셨다구요?) 9번이요!"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는 점도 대형 해외 뮤지컬보다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장유정(극작.연출) : "겉보기에 부족하고 불편해 보이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애틋함이 있다는..."

작은 무대의 후끈한 온기를 쬐기 위해 오늘도 관객들은 비좁은 좌석에서 막이 오르길 기다립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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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지만 강한 소극장의 힘!
    • 입력 2006-11-27 21:42:16
    • 수정2006-11-27 22:45:04
    뉴스 9
<앵커 멘트> 크고 화려한 대형공연들에 뒤지지 않고 관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작은 뮤지컬들이 있습니다. 소극장의 매력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등장인물 세 명! 무대배경은 달랑 가정집 거실 하나지만.. <현장음> "사비타 2천 회를 축하합니다~!" 지난 95년부터 지금까지 2천번의 막이 올랐고 누적관객은 43만 2천 명이 넘습니다. <인터뷰> 김소현(뮤지컬 배우) : "주름살도 보이고 눈 떨리는 것도 보면서 바로 앞에서 대화하듯이 하는 뮤지컬 매력 있는거 같아요." 관객들이 꼽는 소극장의 가장 큰 매력! 배우들과 직접 호흡한다는 겁니다. 어디가 무대고 어디가 객석인지, 누가 배우고 누가 관객인지 구분이 사라집니다. <인터뷰>강인숙(서울 마장동) : "배우들을 소극장에서 가까이하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몇 번 보셨다구요?) 9번이요!"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는 점도 대형 해외 뮤지컬보다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장유정(극작.연출) : "겉보기에 부족하고 불편해 보이는 사람들도 알고보면 애틋함이 있다는..." 작은 무대의 후끈한 온기를 쬐기 위해 오늘도 관객들은 비좁은 좌석에서 막이 오르길 기다립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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