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궂은 날씨 미워”

입력 2006.11.27 (22:30) 수정 2006.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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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현지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훈련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와 금메달을 다툴 타이완은 전력노출을 꺼리며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도하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 관리인들이 대형 천막으로 그라운드를 덮기에 바쁩니다.

사막의 나라 카타르 사람들에게 반가운 비가 내렸지만 야구 대표팀에겐 미운 비입니다.

30일 타이완과의 결전을 앞두고 고삐를 죄 3시간 동안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1시간 밖에 못했습니다.

사막 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도 실전 때 선수들을 꾀나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류현진 : "여기서 며칠 운동하고 그러면 첫 날 게임부터는 제실력 발휘할 듯.."

첫 경기 상대이자 3회 연속 우승의 최대 난적 타이완도 현지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전 선발등판이 예상되는 LA 다저스 소속 좌완 강속구 투수 궈홍즈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타이완은 우리 만큼이나 금메달 의욕이 강해서인지 한국 취재진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전력 노출을 꺼리며 10여 분만 촬영을 허용했고,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맞대결에서 금메달의 운명을 결정지어야 하는 우리나라와 타이완. 경기 전까지 긴장의 연속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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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대표팀 “궂은 날씨 미워”
    • 입력 2006-11-27 21:46:06
    • 수정2006-11-27 22: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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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하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현지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훈련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와 금메달을 다툴 타이완은 전력노출을 꺼리며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도하에서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장 관리인들이 대형 천막으로 그라운드를 덮기에 바쁩니다. 사막의 나라 카타르 사람들에게 반가운 비가 내렸지만 야구 대표팀에겐 미운 비입니다. 30일 타이완과의 결전을 앞두고 고삐를 죄 3시간 동안 훈련할 예정이었지만 1시간 밖에 못했습니다. 사막 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도 실전 때 선수들을 꾀나 괴롭힐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류현진 : "여기서 며칠 운동하고 그러면 첫 날 게임부터는 제실력 발휘할 듯.." 첫 경기 상대이자 3회 연속 우승의 최대 난적 타이완도 현지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전 선발등판이 예상되는 LA 다저스 소속 좌완 강속구 투수 궈홍즈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타이완은 우리 만큼이나 금메달 의욕이 강해서인지 한국 취재진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전력 노출을 꺼리며 10여 분만 촬영을 허용했고,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맞대결에서 금메달의 운명을 결정지어야 하는 우리나라와 타이완. 경기 전까지 긴장의 연속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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