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유 연루’ 청와대 인사 7~8명”

입력 2006.11.29 (22:25) 수정 2006.11.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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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이유 그룹과 연루된 청와대 인사는 이미 수사선상에 오른 이모 비서관뿐만이 아니라 7~8명이 더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취재결과 현직 청와대 경호실의 부이사관 부인이 JU와 돈거래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경호실의 한 간부 부인도 제이유 그룹과 돈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직 청와대 경호실 부이사관의 부인인 강모 씨는 제이유 그룹에 2년 가량 사업자로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의 퇴직금까지 담보로 잡아 수억 원대의 돈을 투자했고, 친인척 여러 명도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의 남편은 지난해 제이유의 고위층에게 부인을 잘 봐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 검찰의 내사 소식이 들리던 시점에 강씨는 제이유 그룹 비서실과 협의한 뒤 사업을 급히 정리했습니다.

국정원 보고서의 청와대 고위층 관련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청와대 고위직이 연루돼 있고, 가족들을 동원해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액수가 크다는 점까지 그대롭니다.

검찰 관계자도 전,현직 청와대 간부 7-8명 정도가 제이유 그룹과 직, 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직 인사들의 가족이 제이유와 돈거래를 한 흔적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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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유 연루’ 청와대 인사 7~8명”
    • 입력 2006-11-29 21:18:36
    • 수정2006-11-29 22: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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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이유 그룹과 연루된 청와대 인사는 이미 수사선상에 오른 이모 비서관뿐만이 아니라 7~8명이 더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KBS 취재결과 현직 청와대 경호실의 부이사관 부인이 JU와 돈거래를 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강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경호실의 한 간부 부인도 제이유 그룹과 돈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직 청와대 경호실 부이사관의 부인인 강모 씨는 제이유 그룹에 2년 가량 사업자로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의 퇴직금까지 담보로 잡아 수억 원대의 돈을 투자했고, 친인척 여러 명도 함께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의 남편은 지난해 제이유의 고위층에게 부인을 잘 봐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 검찰의 내사 소식이 들리던 시점에 강씨는 제이유 그룹 비서실과 협의한 뒤 사업을 급히 정리했습니다. 국정원 보고서의 청와대 고위층 관련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청와대 고위직이 연루돼 있고, 가족들을 동원해 투자를 하고 있으며, 액수가 크다는 점까지 그대롭니다. 검찰 관계자도 전,현직 청와대 간부 7-8명 정도가 제이유 그룹과 직, 간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직 인사들의 가족이 제이유와 돈거래를 한 흔적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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