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원 꺾고 9년 만에 FA컵 정상

입력 2006.12.03 (21:47) 수정 2006.12.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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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FA컵 결승에서, 전남이 수원을 꺾고 9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팽팽한 균형 속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던 후반 11분. 승리의 여신은 전남을 향해 웃었습니다.
송정현의 오른발 슛이 수원의 왼쪽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마토의 발을 맞고 굴절된 행운의 슛이었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수원의 공격은 매번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오히려 전남이 종료 5분 전 산드로와 김태수를 앞세워 수원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의 승리.

전남은 지난 97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컵을 안으며 샴페인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송정현[전남 / 결승골] :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나가기 전에 감독님이 마음 편하게 경기장에서 즐기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하나되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전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도 거머줬습니다.
전남의 FA컵 우승을 끝으로 올 시즌 국내 축구는 모은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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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수원 꺾고 9년 만에 FA컵 정상
    • 입력 2006-12-03 21:29:14
    • 수정2006-12-03 22:12:02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축구의 왕중왕을 가리는 FA컵 결승에서, 전남이 수원을 꺾고 9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팽팽한 균형 속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되던 후반 11분. 승리의 여신은 전남을 향해 웃었습니다. 송정현의 오른발 슛이 수원의 왼쪽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마토의 발을 맞고 굴절된 행운의 슛이었습니다. 마음이 다급해진 수원의 공격은 매번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고, 오히려 전남이 종료 5분 전 산드로와 김태수를 앞세워 수원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의 승리. 전남은 지난 97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FA컵 우승컵을 안으며 샴페인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송정현[전남 / 결승골] :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에 나가기 전에 감독님이 마음 편하게 경기장에서 즐기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하나되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 전남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티켓도 거머줬습니다. 전남의 FA컵 우승을 끝으로 올 시즌 국내 축구는 모은 일정을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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