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제모습 찾는다

입력 2006.12.04 (22:10) 수정 2006.12.0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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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뒤 원형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광화문이 오늘부터 철거되기 시작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의 제모습을 찾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철근 콘크리트로 된 광화문을 목재로 복원하기 위한 첫 작업은 용마루에서 기와 장식들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철거 작업은 내년 5월까지 계속되며 3년 뒤면 원래있던 자리에 복원됩니다.

광화문은 현재의 위치에서 남쪽으로 14.5미터, 서쪽으로 10.9미터 떨어진 지점에 있었지만, 총독부가 들어서면서 1927년 일제에 의해 해체돼 옮겨진 이후, 지금껏 제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유홍준(문화재청장): "광화문 복원 민족사적 의미"

광화문의 철거.복원 공사가 진행될 3년동안 공사 현장을 가려줄 상징 조형물은 광화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인터뷰> 양주혜(광화문 상징조형물 작가): "상징 조형물의 의미"

의전과 궁중행사때 임금 등이 올라섰던 월대도 광화문 앞에 일부 복원됩니다.

오는 2009년 복원이 마무리되면 광화문은 경복궁을 출입하는 정문으로서의 역할을 되찾게 됩니다.

광화문 복원을 마지막으로 경복궁 복원정비 20개년 사업이 완료되면, 경복궁은 원형의 40%를 회복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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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제모습 찾는다
    • 입력 2006-12-04 21:43:31
    • 수정2006-12-05 06:51:45
    뉴스 9
<앵커 멘트> 3년뒤 원형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광화문이 오늘부터 철거되기 시작했습니다. 김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화문의 제모습을 찾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철근 콘크리트로 된 광화문을 목재로 복원하기 위한 첫 작업은 용마루에서 기와 장식들을 떼어내는 것입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철거 작업은 내년 5월까지 계속되며 3년 뒤면 원래있던 자리에 복원됩니다. 광화문은 현재의 위치에서 남쪽으로 14.5미터, 서쪽으로 10.9미터 떨어진 지점에 있었지만, 총독부가 들어서면서 1927년 일제에 의해 해체돼 옮겨진 이후, 지금껏 제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유홍준(문화재청장): "광화문 복원 민족사적 의미" 광화문의 철거.복원 공사가 진행될 3년동안 공사 현장을 가려줄 상징 조형물은 광화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인터뷰> 양주혜(광화문 상징조형물 작가): "상징 조형물의 의미" 의전과 궁중행사때 임금 등이 올라섰던 월대도 광화문 앞에 일부 복원됩니다. 오는 2009년 복원이 마무리되면 광화문은 경복궁을 출입하는 정문으로서의 역할을 되찾게 됩니다. 광화문 복원을 마지막으로 경복궁 복원정비 20개년 사업이 완료되면, 경복궁은 원형의 40%를 회복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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