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운의 스타’ 양태영, 메달 꿈 물거품

입력 2006.12.04 (22:10) 수정 2006.12.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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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남자 체조의 양태영이 단체전 도중 입은 부상 때문에 종목별 결선출전마저 좌절된 채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에 벌어졌던 남자체조 단체전.

6종목 가운데 4번째 종목인 철봉 연기 도중 떨어진 양태영은 고통 때문에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떨어지면서 하필 부상에서 회복중이었던 왼쪽 다리에 강한 충격을 받았기때문입니다.

양태영은 결국 마루 종목 출전을 포기해 단체전 성적에 따라,팀 당 2명만 출전할 수 있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탈락한데다,부상이 심각해 금메달 예상 종목인 평행봉출전마저 좌절됐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비운의 스타 양태영.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했던 꿈에 도전했지만,또 한번의 예기치않은 불운에 눈물을 삼켰습니다.

<인터뷰> 윤창선 감독: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일려고 했는데 이렇게되서 많이 실망하고 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양태영을 잃은 선수단도 충격에 휩싸였지만, 철봉의 유영철 등 남은 기대주들이 양태영의 빈자리를 대신 하겠다는 각오로 다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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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운의 스타’ 양태영, 메달 꿈 물거품
    • 입력 2006-12-04 21:51:28
    • 수정2006-12-04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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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남자 체조의 양태영이 단체전 도중 입은 부상 때문에 종목별 결선출전마저 좌절된 채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이유진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에 벌어졌던 남자체조 단체전. 6종목 가운데 4번째 종목인 철봉 연기 도중 떨어진 양태영은 고통 때문에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떨어지면서 하필 부상에서 회복중이었던 왼쪽 다리에 강한 충격을 받았기때문입니다. 양태영은 결국 마루 종목 출전을 포기해 단체전 성적에 따라,팀 당 2명만 출전할 수 있는 개인종합 결선에서 탈락한데다,부상이 심각해 금메달 예상 종목인 평행봉출전마저 좌절됐습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심판 오심으로 금메달을 놓쳤던 비운의 스타 양태영.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따내, 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했던 꿈에 도전했지만,또 한번의 예기치않은 불운에 눈물을 삼켰습니다. <인터뷰> 윤창선 감독: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일려고 했는데 이렇게되서 많이 실망하고 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양태영을 잃은 선수단도 충격에 휩싸였지만, 철봉의 유영철 등 남은 기대주들이 양태영의 빈자리를 대신 하겠다는 각오로 다시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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