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축구는 희망

입력 2006.12.06 (22:25) 수정 2006.12.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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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팔레스타인처럼 분쟁과 어려운 환경을 딛고 대회에 참가한 나라도 있습니다.

국경 봉쇄를 뚫고 간신히 대회에 참가한 팔레스타인 축구팀을 도하에서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쟁의 포연이 멈추지 않는 팔레스타인, 지난 93년 아시아 올림픽 회원국으로 인정받았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은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국경이 봉쇄돼, 배구팀은 출전하지 못했고 축구는 전체 선수가 함께 모여 훈련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터뷰>가싼 알발라위 (팔레스타인 축구감독) : "(이스라엘이 여행을 제한해)한데 모여전체가 훈련하는것도 어렵습니다.

어떤선수는 6개월동안보지도 못했습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이들은 축구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축구는 전쟁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마단 비르바하 (팔레스타인 축구팀주장) : "언젠가 한번은 죽고,사람마다 재능이 다른데, 나는 축구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싶다."

<인터뷰> 지하드 아들라 (시리아 언론인) : "이스라엘체제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축구선수는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들에게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은 삶에 대한 희망과, 평화를 찾기 위한 과정입니다.

도하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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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레스타인, 축구는 희망
    • 입력 2006-12-06 21:52:56
    • 수정2006-12-06 22: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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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팔레스타인처럼 분쟁과 어려운 환경을 딛고 대회에 참가한 나라도 있습니다. 국경 봉쇄를 뚫고 간신히 대회에 참가한 팔레스타인 축구팀을 도하에서 김인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쟁의 포연이 멈추지 않는 팔레스타인, 지난 93년 아시아 올림픽 회원국으로 인정받았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은 자유롭지 않습니다. 이번에도 국경이 봉쇄돼, 배구팀은 출전하지 못했고 축구는 전체 선수가 함께 모여 훈련하기도 어렵습니다. <인터뷰>가싼 알발라위 (팔레스타인 축구감독) : "(이스라엘이 여행을 제한해)한데 모여전체가 훈련하는것도 어렵습니다. 어떤선수는 6개월동안보지도 못했습니다. 현실이 어려워도 이들은 축구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축구는 전쟁에 시달리는 팔레스타인 사람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마단 비르바하 (팔레스타인 축구팀주장) : "언젠가 한번은 죽고,사람마다 재능이 다른데, 나는 축구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싶다." <인터뷰> 지하드 아들라 (시리아 언론인) : "이스라엘체제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축구선수는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나라 없는 설움을 겪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들에게 이번 아시안게임 출전은 삶에 대한 희망과, 평화를 찾기 위한 과정입니다. 도하에서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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