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김형칠, 낙마로 사망 '충격'

입력 2006.12.07 (22:19) 수정 2006.12.0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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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 게임이 열리고 있는 도하에서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승마에 출전했던 김형칠선수가 경기도중 말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는 현지 시각 10시 5분쯤 비가 내리던 승마 경기장에서 종합 마술 크로스 컨트리 경기를 치르던 김형칠 선수가 8번째 장애물을 넘는 순간 일어났습니다.

말이 장애물이 걸려 넘어지는 사이 김선수는 땅에 떨어졌고, 뒤이어 떨어지는 말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김선수는 사고 뒤 이곳 카타르 국립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이미 의식을 잃었던 김 선수는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녹취> 알 무스리 (조직위 의사) : "응급소생술을 했으나 (현지시간) 10시 50분 쯤 김형칠 선수는 숨졌습니다."

우리 선수가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선수단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박원오 (승마협회 전무) : "충격이고 너무 슬프다."

47살의 김형칠 선수는 86년 서울 아시아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딴 베테랑으로 은퇴무대로 삼았던 이번 대회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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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마 김형칠, 낙마로 사망 '충격'
    • 입력 2006-12-07 21:07:38
    • 수정2006-12-07 22:21:14
    뉴스 9
<앵커 멘트> 아시안 게임이 열리고 있는 도하에서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승마에 출전했던 김형칠선수가 경기도중 말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고는 현지 시각 10시 5분쯤 비가 내리던 승마 경기장에서 종합 마술 크로스 컨트리 경기를 치르던 김형칠 선수가 8번째 장애물을 넘는 순간 일어났습니다. 말이 장애물이 걸려 넘어지는 사이 김선수는 땅에 떨어졌고, 뒤이어 떨어지는 말에 깔리고 말았습니다. 김선수는 사고 뒤 이곳 카타르 국립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이미 의식을 잃었던 김 선수는 심폐 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했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녹취> 알 무스리 (조직위 의사) : "응급소생술을 했으나 (현지시간) 10시 50분 쯤 김형칠 선수는 숨졌습니다." 우리 선수가 국제종합대회에 출전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선수단은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박원오 (승마협회 전무) : "충격이고 너무 슬프다." 47살의 김형칠 선수는 86년 서울 아시아게임에서 단체전 동메달을 딴 베테랑으로 은퇴무대로 삼았던 이번 대회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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