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금메달…일본 제치고 ‘2위’

입력 2006.12.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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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무더기로 수확한 하루였습니다.
이제 금메달수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로 올라섰습니다. 도하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슬링과 태권도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져 나온 오늘, 개막 이후 최고의 골든 데이였습니다.

김정섭과 김민철, 김광석 3김 트리오가 금메달을 수확한 레슬링.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32살 노장 김정섭이 가장 사연이 많았읍니다.

경기 내내 대표팀 트레이너이자 친형인 김인섭의 뜨거운 응원을 받아, 매번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한을 풀었습니다.

<인터뷰>김정섭(그레코로만형 84kg급 금메달) : "형의 그늘에 가려 못난 동생 부모님 걱정도 많이 끼쳐 드렸는데 해소."

아시안게임 금메달 형제가 된 김인섭과 김정섭,우리 레슬링계의 큰 경사입니다.

국기 태권도는 금메달 3개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김학환과 이성혜, 송명섭이 마지막 금빛 발차기를 이었습니다.

볼링 최진아와 조남이, 펜싱의 박세라도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고, 사이클의 이민혜는 일본과 금메달 동수를 이루는 3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이민혜(사이클 3km 개인추발 금메달) : "정말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조금 전 끝난 골프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우리나라는 마침내 일본을 추월해 종합 2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양궁과 펜싱, 테니스 등에서 2위 지키기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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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기 금메달…일본 제치고 ‘2위’
    • 입력 2006-12-11 21:04:3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무더기로 수확한 하루였습니다. 이제 금메달수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로 올라섰습니다. 도하에서 심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슬링과 태권도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져 나온 오늘, 개막 이후 최고의 골든 데이였습니다. 김정섭과 김민철, 김광석 3김 트리오가 금메달을 수확한 레슬링. 독특한 세리머니를 선보인 32살 노장 김정섭이 가장 사연이 많았읍니다. 경기 내내 대표팀 트레이너이자 친형인 김인섭의 뜨거운 응원을 받아, 매번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던 한을 풀었습니다. <인터뷰>김정섭(그레코로만형 84kg급 금메달) : "형의 그늘에 가려 못난 동생 부모님 걱정도 많이 끼쳐 드렸는데 해소." 아시안게임 금메달 형제가 된 김인섭과 김정섭,우리 레슬링계의 큰 경사입니다. 국기 태권도는 금메달 3개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김학환과 이성혜, 송명섭이 마지막 금빛 발차기를 이었습니다. 볼링 최진아와 조남이, 펜싱의 박세라도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고, 사이클의 이민혜는 일본과 금메달 동수를 이루는 38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이민혜(사이클 3km 개인추발 금메달) : "정말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조금 전 끝난 골프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한 우리나라는 마침내 일본을 추월해 종합 2위로 올라섰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양궁과 펜싱, 테니스 등에서 2위 지키기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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