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식중독(?)…설사주의보

입력 2006.12.12 (22:11) 수정 2006.12.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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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에서는 한겨울인데도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 등 단체 급식기관에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급식을 먹은 이 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모두 구토와 설사가 계속됐습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은 계속 늘어나 현재 140여 명이나 됩니다.

<전화 녹취>정대욱(고등학교 교감):"애들이 토하고 속 메슥거리는 애들이 늘어나더라고요, 보건소 연락했죠, 교육청하고 나와서 가검물 채취해가고..."

경기도 여주에서도 학생 30명이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한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겨울철인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집단 설사 환자는 260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지난해에는 단 1건이었지만 올해는 1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겨울철을 맞아 개인위생이나 집단 급식소에서 주의를 철저히 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식중독 주의보를 내리고 단체 급식소에 대한 위생교육과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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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울에 식중독(?)…설사주의보
    • 입력 2006-12-12 21:04:01
    • 수정2006-12-13 10:45:34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도에서는 한겨울인데도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 등 단체 급식기관에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함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급식을 먹은 이 고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모두 구토와 설사가 계속됐습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은 계속 늘어나 현재 140여 명이나 됩니다. <전화 녹취>정대욱(고등학교 교감):"애들이 토하고 속 메슥거리는 애들이 늘어나더라고요, 보건소 연락했죠, 교육청하고 나와서 가검물 채취해가고..." 경기도 여주에서도 학생 30명이 식당에서 단체로 식사를 한 뒤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겨울철인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집단 설사 환자는 260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특히 전염성이 강한 식중독 원인균인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지난해에는 단 1건이었지만 올해는 1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인터뷰>권준욱(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팀장):"겨울철을 맞아 개인위생이나 집단 급식소에서 주의를 철저히 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식중독 주의보를 내리고 단체 급식소에 대한 위생교육과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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