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너무한 편파 판정

입력 2006.12.1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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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상에 이런 경기가 다 있을까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심판의 일방적인 편파 판정으로 결승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팀에 손만 닿으면 반칙, 공만 잡으면 휘슬.

심지어 2분 동안 한꺼번에 퇴장이 3명.

초반부터 계속되는 노골 선언에 한국 남자 핸드볼은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쿠웨이트 심판은 에이스 윤경신에 이어 벤치에 앉아있는 백원철에도 퇴장 카드를 주는 등 카타르에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갔습니다.

결국, 중거리슛 밖에 도리가 없었고 숫적 열세 속에 대회 6연속 우승 꿈도 좌절됐습니다.

응원단도 분노했고, 현지 외국 언론들도 불공정한 경기임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강재원 해설위원:"현지 중계팀이 미안하다며..."

여자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결승에 무사히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승 상대는 카자흐스탄. 우리보다 한 수 아래임은 분명하지만, 맘을 놓을 수만은 없습니다.

<인터뷰>여자 감독:"남자팀 경기 보고 조심해야겠다"
<인터뷰>우선희:"판정을 각오하고 실력으로 우승하겠다"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된 남자대표팀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여자대표팀, 아시안게임 5연속 우승을 향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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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핸드볼 너무한 편파 판정
    • 입력 2006-12-12 21:15:44
    뉴스 9
<앵커 멘트> 세상에 이런 경기가 다 있을까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심판의 일방적인 편파 판정으로 결승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팀에 손만 닿으면 반칙, 공만 잡으면 휘슬. 심지어 2분 동안 한꺼번에 퇴장이 3명. 초반부터 계속되는 노골 선언에 한국 남자 핸드볼은 꼼짝도 할 수 없었습니다. 쿠웨이트 심판은 에이스 윤경신에 이어 벤치에 앉아있는 백원철에도 퇴장 카드를 주는 등 카타르에 유리하게 경기를 끌어갔습니다. 결국, 중거리슛 밖에 도리가 없었고 숫적 열세 속에 대회 6연속 우승 꿈도 좌절됐습니다. 응원단도 분노했고, 현지 외국 언론들도 불공정한 경기임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강재원 해설위원:"현지 중계팀이 미안하다며..." 여자대표팀은 중국을 꺾고 결승에 무사히 올랐습니다. 하지만, 결승 상대는 카자흐스탄. 우리보다 한 수 아래임은 분명하지만, 맘을 놓을 수만은 없습니다. <인터뷰>여자 감독:"남자팀 경기 보고 조심해야겠다" <인터뷰>우선희:"판정을 각오하고 실력으로 우승하겠다"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된 남자대표팀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여자대표팀, 아시안게임 5연속 우승을 향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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